삶을 바꾸는 책읽기 / 정혜윤 /민음사 / 12.6.25 / 251페이지 /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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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메모:

   

책을 읽는다고 > 삶이 바뀐다 는 공식은 없는 것 같다. 특히나, 하루 밤새 혹은 몇 권의 책으로.

   

무지 > 앎 > 오감 > 내면 > 행동 > 오류 > 수정 > 습관

   

아무튼, 포기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한 듯.

   

<인상적 문구들>

   

. 책을 읽고 제게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바로 이런 이야기들을 귀담아 들을 수 있게 된겁니다. 전에는 이런 이야기들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 가치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성공스토리가 아니니까요. 멘토의 한 말씀이 아니니까요.

   

> 스펙트럼.

   

. 시를 쓴 뒤 할머니의 삶은 변했습니다. 자꾸만 보게 된다는 거죠. 나뭇잎 하나라도 자꾸만 들춰보게 된다는 거죠.

   

. 자율성의 시간

   

. 황학동 가게 주인. 제 눈에 가게 주인은 저잣거리의 에디슨 같아 보였습니다. 그가 일에 빠져 있는 걸 지켜보자니 더욱 말을 걸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를 보면서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비참함의 정체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속으론 자기 자신에게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면서도 겉으론 뭔가 있는 것처럼 굴 때 거기서 비참함이 나옵니다. 가게 주인의 상황을 반대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가게는 허름했어도 주인에겐 기품이 느껴졌습니다. 그 품위는 가게 주인이 보낸 시간에서 나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단순한 듯하면서도 꽉 찬 몇 시간을 지켜본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자율성의 시간이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자발성과 주의력과 우아함이 가득한 고밀도의 시간 같은 것이 아닐까요?

   

. 혹시 우리가 '기쁨'에 몰두해 본다면 어떨까 하고요. 기쁨에 몰두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하고요. 그 시간 동안 돈을 벌지 못해도 충분히 휴식하지 못해도 우린 자기 자신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 자율성의 시간을 '나를 키우는 시간'이라고 바꿔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린 내 자아의 장인이 되어 보는 겁니다. 영혼. 자기 자신을 연구. 영혼에도 납땜질. 익숙한 것들을 재배치.

   

. 두 사람이 만나 셋이 되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뭔가를 만들어내는 게 사랑입니다.

   

. 진정한 독해력이란 정확히 읽어 내는 능력이 아니라 무엇을 읽던 거기에서 삶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 게 한 마리를 바다에 돌려보내는 것도 모두 다 함께 오랫동안 행하면 진화의 흐름을 바꿔 놓습니다. '선택'이야말로 운명이란 말을 대신합니다.

   

. 쌍용차 해고자. .. 이번에 고통을 겪으면서 예전에 뭘 잘못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저는 그의 의지에 놀랐습니다. 선택하려는 의지에 놀랐습니다.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열망은 복직만큼이나 중요해졌습니다. 그는 다 잃어서 무가 되었을 때 무엇이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 18세기의 질문이 가난이나 불행이었다면 우리 시대의 질문은 소통이나 불안인 듯합니다. 우리가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서툴러서가 아니라 우리가 '너는 너, 나는 나'라고 주장하는 개인주의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너무 개인적인 상태에 있습니다.

   

. 그러나 스스로 선택해야 할 삶과 실존의 문제를 임기응변이나 처세술, 기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면서 자존감을 지닌 인간으로 살기는 어렵습니다. 남의 삶을 따라하다 보면 우월해 보이는 타인과 열등해 보이는 나를 비교하며서 자기비하에 빠져들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그냥 모두가 가는 길을 갑니다. 때로는 선택하지 않고 차라리 선택되길 원합니다.

   

. 그런데 그 말로 할 수는 없는 게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야. 나는 말로 표현 못 할 걸 남들이 표현한 걸 볼 때 기뻤어. 나는 못 한 걸 저 사람들은 해냈구나 싶었어.

   

. 우리에겐 정말 뭐든지 쓸모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요.

   

. 밀란 쿤데라 세계가 인간의 크기를 결정한다. 자본이 기승을 부리는 세계.

   

. 우리는 세계를 보는 대로 자기 자신을 봅니다. 세계를 실리 위주로 본다면 자기 자신도 실리 위주로 봅니다. 타인을 쓸모 여부로 본다면 자신에게도 그런 시선을 돌립니다.

   

. 오스카와일드. 인생의 목적은 자기계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자신의 본성을 완벽하게 깨닫는 것.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짜 잠재력은 다른 사람이 될 가능성입니다. 불안 속에만 있는 것과 불안 속에만 있지 않으려 하는 것은 다릅니다. 불안하기 때문에가 아니라 불안하지만 이라고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아프기 때문에 가 아니라 아프지만 그러나 라고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 저는 책이 마치 남의 일처럼 보는 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마치 타인의 모습인 양 나타나서는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을 대면하게 합니다. 책은 무엇보다도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해 줍니다.

   

책의 진짜 쓸모는 뭐죠?

   

. 괴테의 방법. 죽자사자 매달리는 것.

   

. 포옹으로 다시 몇 번이고 젊어진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필립 로스나 오에 겐자부로,코맥 매카시,귄터 그라스 같은 작가들은 팔순이 넘었거나 팔순 가까이 되었을 텐데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 사람들처럼 그 정신이 젊고 예리하고 용감합니다. 피를 빨아 먹은 게 아니라 세상의 지혜를 빨아 먹으면서, 지혜와 포옹하면서 그렇게 되었겠지요. 책은 죽지 않는 능력을 주지 못하지만 몇 번이라고 다시 태어나는 능력을 줍니다.

   

. 이렇게 좋은 것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는 법이 있나요?

   

. 몸으로 책을 기록하기는 행동하기 입니다.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까요?

   

. 최고의 여행은 물리적 이동이 아니란 것, 결국은 정신의 여행이란 것. 그 깨달음은 제 여행기에도 영감을 주었습니다. 일상을 뚫고 나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는 것이었죠.

   

. 오에 겐자부로 개인적인 체험. 버드의 선택. 아프리카로 몰래 떠나려 합니다. 어느 순간 묻습니다. '수치스러운 짓들을 무수히 거듭하여 도망치면서 도대체 무엇을 지키려 했던 것일까? 대체 어떤 나 자신을 지켜 내겠다고 시도한 것일까? 그는 '난 이제 도망치는 건 그만둘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아들을 살리려고 빗속에서 택시를 타고 질주합니다. 만약 내가 사고로 죽어서 아들을 살리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내 삶은 말짱 무의미한 것이 될 것이라, 라고 생각하면서요.

   

나중에 '오에 겐자부로, 작가 자신을 말하다'를 읽다 보니 그는 어려서부터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좋아했고 실제로 삶에서 선택해야 할 때마다 허클베리 핀의 이 말을 읊조렸다고 합니다. '좋아, 지옥에는 내가 간다.'

   

. 전진성. 삶은 계속 되어야 한다.

   

. 2001년 5월 급성 폐렴으로 다시 병원에 입원하면서 살아왔던 삶과 살아가야 할 삶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떠안으며 제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왜 병마의 고통 속에서 내 삶의 발목 잡혀야 하는가?'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의문을 품으며 제 존재에 대한 의문과 이대로 묻어 두고 살아가기에는 그 동안 살아왔던 삶이 억울하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남들이 불안하여 퇴원 후 제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비밀 질문

   

. 조르바의 세계에선 푸짐한 밥상, 오렌지 꽃향기, 따뜻한 화덕 같은 사소한 육신의 즐거움이 엄청난 정신의 즐거움으로 변합니다.

   

. 모방도 힘인지라 자꾸 따라 하다 보니 저도 조르마처럼 깜짝깜짝 잘 놀라는 사람이 된 듯합니다. '벚꽃이 떨어져!''구름이 움직여!' ' 초승달이 떠 있어!'..

   

. 사랑은 그토록 많은 존재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하면서도 또 세상과 격리시키기도 합니다. 책뿐 아니라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들은 사람을 단순하게 합니다. 주위의 온갖 소음에도 불구하고 제 길을 가는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세요. 놀라울 정도로 단순한 데가 있습니다.

   

. 인간은 마음이 굳센 존재가 아니에요. 아는 대로 사는 것도, 배운 대로 사는 것도, 룸살롱에서 여자 만지지 않기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아마 더 어려울 겁니다. 몰라서 잘못을 저지르는 게 아니에요. 인간사가 어렵다지만 제일 어려운 것은 배운 대로 살기입니다.

   

. 누구는 책을 읽고 힘을 얻어 자기를 뛰어넘고.

   

. 샤르트르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애를 써도 '자기 자신이란 고질병'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동시에 인간은 누구나 인간의 대표자라고.

   

   

   

   

책은 도끼다

박웅현 / 북하우스 / 2011.10.10 / 348페이지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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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입해서 조금 읽다가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던 책이 부활했다. ^^

   

   

인상적 구절

   

. 시간이 흐르고 보니 얼음이 깨진 곳에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지지 않던 것들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촉수가 예민해진 것이다.

   

. 인간에게는 공유의 본능이 있다. 울림을 공유하고 싶다.

   

. 대신 저는 책을 깊게 읽는 편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꼭꼭 눌러 읽습니다. 여기 제가 써놓은 것들을 프린트해왔습니다. 우선 저는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좋은 부분들, 감동받은 부분들에 줄을 치고, 한 권의 책읽기가 끝나면 따로 옮겨놓는 작업을 합니다.

   

. 매주 .. 딸아이와 친구 둘을 집으로 불러 제가 읽은 책들을 설명해줬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강의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 단순한 선으로 이렇게 온 감각을 일어서게 하는 것이 이철수의 판화입니다.

   

. 거기에 덧붙인 짧은 설명은 저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1995년 판 '마른 풀의 노래'가 처음이었습니다. 이것을 읽고 책에 족탈불급이라고 써놓을 정도였습니다. (족탈불급: 맨발로 뛰어가도 따라가지 못하는 정도의 뚜렷한 능력,재질,역량의 차이)

   

. 좌탈. 땅콩

   

. 땅콩을 거두었다. 덜 익은 놈일수록 줄기를 놓지 않는다. 덜된 놈! 덜떨어진 놈!

   

. 사과가 떨어졌다. 만유인력 때문이란다. 때가 되었기 때문이지.

   

. 통찰.창의력. 같은 것을 보고 다른 것을 생각할 줄 아는 것이 이 사람의 힘인 것이죠.

   

. 머루송이 > 최선이었어요. 그랬구나 … 몰랐어. 미안해!

   

. 김훈에 따르면 글쓰기는 자연현상에 대한 인문학적 말 걸기라고 합니다.

   

. 감은사지. 어찌 오셨는가? 방금들 많이 다녀가셨지… 흔하게 많이 오는 그 사람이신가?

   

. 이런 시선의, 관점의 변화 같은 것들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훈련이 되는 겁니다.

   

. 깊은데 / 마음을 열고 들으면 / 개가 짖어도/ 법문이다. <개소리>

   

. 성이 난 채 길을 가다가, 작은 풀잎들이 추위 속에서 기꺼이 바람맞고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두고 마음 풀었습니다. <길에서>

   

. 이게 좋아요. 이런 것들이 좋아요. 저도 요즘 인터뷰하면서 '힘들 때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그냥 '견딘다'라고 답합니다. 어쩌겠어요. 사람들은 갈수록 이기적이 되어가는데 이런 글을 통해서 이렇게 동식물에게 배우는 거죠.

   

. 내가 중고등학교 때 했던 어떤 행동이 오 년 후의 나와 다 연결이 되거든요. 인생에 정말 공짜란 없습니다.

   

. 앞의 문장들 무심히 넘기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꼼꼼히 눌러 읽으면 새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일년에 다섯 권을 읽어도 거기 줄 친 부분이 몇 페이지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줄 친 부분이라는 것은 말씀드렸던, 제게 '울림'을 준 문장입니다.

   

. 엄마. 엄마. 내가 파리를 잡을라 항깨/ 파리가 자꾸 빌고 있어.

   

. 하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나는 물속에서 숨을 못 쉬는데 물고기는 숨을 쉬니까 이상하다는거죠. 지식이 아니라 감성으로 본 겁니다.

   

. 피카소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건 힘들지 않았지만, 다시 어린아이가 되는 데 사십 년이 걸렸다고요. … 대학교로 가면 지식이 계속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식을 얻는 대신 가능성을 내주는 것이죠. 지식을 쌓으면서 놓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을 우리는 그 누구도 보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사람은 물입니다. 조용한 데 이르면 조용히 흐르고, 돌을 만나면 피해가고, 폭포를 만나면 떨어지고, 규정된 성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톨스토이 소설에는 악당이 없는 건데..

   

. 삶의 풍요를 위한 훈련

   

. 창의성이라는 건 상품화 하거나 규정화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디어는 총체적으로 나오지 도식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 공고 일은 소림무술 영화 같은 겁니다. 이론을 읽고 느낀 걸 잘 정리하면서 배우지만, 그것이 발상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일목요연한 정리도 좋지만, 아이디어를 내는 건 현장입니다.

   

. 우리가 배우는 이론 대부분은 소림사 마당입니다. 그 마당에서는 기본만 익히는 거에요. 생각의 기초체력만 기르는 겁니다. 수많은 경우의 수를 이론으로 전부 다 정리해놓을 수는 없어요.

   

. 결국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바탕이 되는 것은 '일상'입니다. 일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삶이 달라지고, 대처 능력이 커지는 거죠.

   

. 그런데 말입니다. 왜 모두 창의적이 되어야 하는 거죠? .. '직업'의 범주를 벗어나 '삶'의 맥락에서 볼 때, 저의 대답은 창의적이 되면 삶의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 진짜 어떤 것이 풍요입니까? 최고급 샴페인과 캐비어를 매일 먹을 수 있는 삶이 풍요로운 삶일까요? ..그가 죽을 때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고 만족할까요? 행복은 순간에 있습니다.

   

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녔으나 보지 못했네

짚신이 닳도록 먼 산 구름 덮인 곳까지 헤맸네

지쳐 돌아오니 창 앞 매화향기 미소가 가득

봄은 이미 그 가지에 매달려 있었네

   

. 삶은 순간의 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삶을 레이스로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때는 명문 중학교를 가야죠, 명문 중학교를 가면 행복해질 거야.

   

. 그러나 풍요롭기 위해서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얼마만큼 감상할 수 있느냐에 따라 풍요와 빈곤이 나뉩니다. 그러니까 삶의 풍요는 감상의 폭이지요.

   

. 중요한 것은 휘슬러의 <화가의 어머니>를 보면서 소름이 돋으려면 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은 '문화미와 예술미는 훈련한 만큼 보인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와 같은 책들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책들을 읽고 난 다음에 본 피카소의 그림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식이 많은 친구보다, 감동을 잘 받는 친구들이 일을 더 잘 합니다.

   

> 여행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새로운 차편을 알아보는 것부터, 처음 맞이하는 모든 풍경과 소리, 냄새에 적응하기 위해서 오감이 모두 일어서고 나를 자극한다. 그 가운데 지루함도 있고, 그만큼 감동을 주는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책에서 읽은 몇 줄의 구절들은 시간과 함께 흩어지지만, 여행의 기억은 그 치밀한 느낌까지 수년의 시간을 넘어서 살아남는 힘이 있다.

   

. 김훈의 자전거 여행 읽어보셨나요?

   

. 지난 시간 강의를 시작하면서 다독 콤플렉스를 벗고 한 문장 한 문장 깊이 있게 읽어줘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글이 아주 좋은 예입니다. 단순하게 읽으면 휙 지나갈 짦은 글이지만, 이렇게 한 문장씩 짚으면서 읽으면 단어 하나 버릴 게 없습니다.

   

. 잘 아시겠지만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은 절대 그 무게가 같지 않습니다. 개라는 소설 아시나요?

   

. 이 글 속에서 김훈은 무엇을 보든 천천히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속도의 문제에 대해서 걸고 넘어집니다.

   

. 미국의 전 국토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망이 생긴 덕분에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도 미국을 횡단할 수 있게 되었다.

   

. 도착하는 순간 사고가 완전히 바뀌었을 거라는 거죠. 천천히 차곡차곡 길을 밟으면서 신성한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자동차로 십 분 만에 도착하는 지금의 우리와 감정 상태가 전혀 다른 겁니다.

   

. 미국의 밴드인 핑크마티니의 초원의 빛. 2010년

   

http://www.youtube.com/watch?v=IcOGbIBpH-I

   

. 대나무의 삶은 두꺼워지는 삶이 아니라 단단해지는 삶이다.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두꺼워지지도 않고, 다만 단단해진다. 대나무는 그 인고의 세월을 기록하지 않고,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대나무는 나이테가 없다. 나이테가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 있다.

   

.저는 자주 '결핍이 결핍되어 있다'는 말을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수박이라는 게 없어서 어느 날 수박이라는 걸 처음 수입해 나눠줬다고 칩시다.

   

. 나는 사실만을 가지런하게 챙기는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

   

. 내가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유혹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벌써 부터 말이 꼬이고, 물을 쏟을 거예요.

   

. 우리 모두는 불충분한 자료에 기초해서 사랑에 빠지며, 우리의 무지를 욕망으로 보충한다.

   

. 우리가 A라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일 수도, '사랑'을 사랑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러니까 냉정하게 말하면 '그 사람'아 아니라 '어떤' 사람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 내가 사랑의 이유가 되는 겁니다. 그 남자의 눈빛, 대화법, 지적인 모습이 아니고요. 만약에 그랬다면 외로움 때문에 그 남자를 선택하지 말았어야 해요. 결국 외로움이 시작된 것이고 우리들 대부분이 이런 사랑을 한다는 겁니다.

   

. 워홀은 '너 대단히 예쁘다'라고 끌어서 액자 속에 걸어놓아 줬어요.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것이 다르지 않다는 얘기예요.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상대가 다른 누구도 주목해주지 않았던 어떤 부분을 주목해주거나 다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진가를 알아줬을 때 사랑에 빠진다는 거죠. 그걸 연결해서 알랭 드 보통은 워홀이 물감으로 한 일과 사랑의 유사점에 대해 또 하나의 이야기를 합니다.

   

. 불안이라는 책을 읽으면 덜 불안해져요. 사랑을 해부한 것을 보고 나면 내 감정에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듯이 불안도 그렇게 대처할 수 있게 만들어주죠.

   

. 행불행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다.

   

.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이다. 행복을 추구하려고 하니까,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려다보니 결핍이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행복은 발견의 대상이에요. 주변에 널려 있는 행복을 발견하면 되는 겁니다.

   

. 말씀드리지만 뭔가를 보고 거기에서 얻는 사소한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옛날에는 시인을 볼 견자를 써서 견자라고 했다죠. 들여다보는 사람,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들이 못보는 것을 발견하는 사람이 바로 시인이라는 뜻일 겁니다.

   

.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지금 베토벤의 월광을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월광 1악장 http://www.youtube.com/watch?v=O1EYdghAnks

월광소나타 풀버전 http://www.youtube.com/watch?v=4Tr0otuiQuU

   

   

. 점심 먹고 싸우기도 하고 저녁때 사람 만나고 집에 가는, 이런 사소한 것들에 대해 '아우, 지겨워'라고 했는데 내가 내일 죽는다? 그럼 다 그리워지는 것이거든요.

   

. 마르셀 프루스트가 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의미는 바로 이것, 우리가 시간을 잃어버리며 살고 있다는 겁니다.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 말이죠.

   

. 일상적인 행태에 대해서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치지만 사실은 중요한 것들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 우리의 정신은 의식 위에 떠다니는 특정한 대상을 포착하게 끔 회로에 설정된 레이더와 같아서, 책을 읽고 나면 그전에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이 레이더에 걸린다는 겁니다. 회로가 재설정 되는 거죠.

   

. 이럴 때 김훈이라면, 고은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전에는 잡히지 않았던 것들이 잡히게 되는 거죠. 그렇게 잡히는 게 많아지면 결국 삶의 풍요로워지는 것이고요. 이것이 행복의 포인트가 되는 겁니다.

   

. 책은 그 자신만의 발달한 감수성으로 우리를 예민하게 하고 우리의 숨겨진 촉각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권'을 읽었는데 경복궁이란 부여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그런데 읽으면서 이 사람도 정말 잘 들여다보는구나 싶었어요. 어딜 가서 무얼 보든지 거기서 얘깃거리를 찾아내고 뭔가 의미 있고 풍요로운 생각을 주는구나 생각했어요.

   

. 그래서 또 한 번 '나의 안테나가 서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구나'라고 느꼈어요. 김훈과 유홍준은 늘 안테나를 세우고 사는 거죠. 그들이 안테나를 세워서 만든 것이 책이고요. 예전에 카프카가 한 말을 적어놨는데요.

   

.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 도종환의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

   

. '리진'이라는 소설 아시죠? 그 소설은 신경숙, 김탁환 두 작가가 썼어요. 그런데 그게 어떻게 된 것이냐면, 신문 어딘가에 짧은 기사 한 줄이 나왔대요. 조선주재 초대 프랑스 영화를 지낸 사람이 궁중무희와 함께 귀국해 살다가, 그 궁중무희가 자살을 했다는 기사였는데, 이 짧은 한 줄이 소설이 된 겁니다.

   

. 코스모스가 그날만 피어 있었을까요? 벌이 그 순간에만 찾아왔던 걸까요? 아니죠. 어제도 그제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그런데 그걸 맨날 지나치기만 한 겁니다. 지나치지 말고 들여다봐야 하는데, 다 말을 거는 데 제가 보고 듣지 못했던 것이죠. 제 책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에 존 러스킨의 '말로 그림을 그려보라'라는 말을 인용했는데요. 그런 것이죠. 글로 그림을 그리듯 자세히 볼 줄 알아야 합니다.

   

. 프루스트는 이런 수식어들이 우리 생각의 범위를 한정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더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문장들이라는 거죠. 그래서 '언어를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언어를 공격하는 것뿐입니다'라고 합니다.

   

. 약간의 대인공포증이 있었던 프루스트가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에 대해 프루스트의 친구들이 쓴 글입니다. 프루스트가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했던 방법 중 하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대화의 소재를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찾았다.. 그는 당신의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대신에 당신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 키스는 모든 것을 바꾸어버린다. 두 살갗이 접촉하게 되면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들어가, 암호화된 말의 교환은 끝나고 드디어 이면의 의미들을 인정하게 될 터였다.

   

. 제가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목표로 삼는 건 온몸이 촉수인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알랭 드 보통의 책이나 오스카 와일드의 책을 읽고 나면 촉수가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 자연은 한 번도 예술을 동경한 적이 없다'라고 누가 얘기했는데, 꼭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예술을 동경하지 않지만 그 무엇보다 예술적인 게 자연이니까요.

   

.

뭐니 뭐니 해도

호수는

누구와 헤어진 뒤

거기 있더라

   

연인과 같이 가면 "와, 좋다. 예쁘다" 할 거예요. 그리고 금방 상대를 보느라 호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겠죠.

   

낯선 곳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예요. 니코스 카잔차키스도 말하죠. 익숙한 것을 두려워하라고. 땅버들 씨앗 같은 삶의 태도로 살았으면 좋겠다고요.

   

. 크루소가 인간 중심으로 가축을 기르고 밭을 구획하는 것들을 그만두고 휴가를 줬더니 풀과 가축 모든 생명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죠. 어떤 생명도 자신 이외의 존재 이유는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그 존재 이유를 무시하고 우리를 위한 목표점을 세워요.

   

. 우중충한 날이 많은 스코틀랜드는 주로 집 안에 있다보니 아마 생각이 많아져서 사상가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지중해는 햇살을 빼고는 얘기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남프랑스는 특히 햇살이 팔 할. 아니 전부라고 해도 좋아요. 습도도 높지 않고 찬란한 햇살 속에서 모두들 행복한 곳이죠.

   

. 그런 특징도 어느 정도는 풍경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 환경의 영향. 태생의 영향. 부모의 영향. 친구의 영향. 둘러싼 가구의 영향. 책들의 영향. 음악의 영향. 여행의 영향. 먹고 자고 싸는 것의 영향.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둘러싼 것들을 조금씩 바꾸고, 그것들이 나를 바꿀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뿐이다.

   

. 동남아시아 사람들 머릿속에 얽히고설킨 정글의 나무와 풀 들이 새겨져 있는 것이죠. 반면 화사한 색감의 그림들이 자동으로 떠올려지는 남프랑스는 햇살이 예술을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 그런 환경에서 살다보니 그곳 사람들은 아등바등할 일이 없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생을 바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바로 지중해 사람들입니다.

   

. 김화영은 '행복의 충격'이라는 책에서 이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기록속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 반고흐의 이야기도 들어 있어요. 고흐는 철저하게 실패한 사람입니다. 부질없는 사후의 성공을 제외한다면, 살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대표적인 인물이죠.

   

. 결국 아무리 잘난 체를 해본들 결국 돌을 이길 수는 없어요. 유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이 자연을 이길 방법은 없다는 것. 그럼에도 지금의 삶이 부정할 수 없는 축복이에요. 지중해성 철학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 어느 단체에서 강의를 의뢰하면서 강의 제목을 말해달라고 하길래, '개처럼 살자'라고 보내줬습니다. '개는 밥 먹을 때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잘 때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가 제목에 대한 설명이에요. ..여기에 바람둥이의 근거가 있어요. 바람둥이가 왜 바람둥이냐 하면 순간에 집중하기 때문이에요. 개처럼 사랑하는 게 바람둥이입니다.

   

. 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 꼭 들어맞습니다. 창의력이라는 건 무심히 보지 않고 경탄하면서 보는 것이죠.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겁니다. 앙드레 지드는 시인의 재능이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것이라고 했잖아요.

   

.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보니 "그리스인 조르바"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레마르크의 "개선문"같은 작품들이 생각의 수면 밑에 잠재되어 제 삶에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 특히, 책과 멘토들의 이야기들은 의식의 지층에서 강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나쁜 책은 읽지 않은 것만 못할 때도 많다. 한때 재테크에 올인하라는 책이 유행했다. 대부분의 젊은 친구들은 말 그대로 준비하지 않고 올인하게 된다. 책의 저자는 그런 의도가 없었겠지만, 독자들의 수준을 고려했다면 그런 단정적인 선동적 어구는 피했어야 했다. 특히나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받아들인 나쁜 충고는 자신을 파괴할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사회까지 파괴하는 힘이 있다.

   

   

. "왜요?"가 없으면 아무 짓도 못하는 건가요? .. 당신 역시 저울 한 벌 가지고 다니는 거 아닙니까? 매사를 정밀하게 달아보는 버릇 말이오.

   

. 조르바. 그는 모든 것에 놀라는 사람이에요. 꽃이 피면 꽃에 놀라고.

   

. 조르바의 삶. 지식을 통해 배운 게 아니라 몸으로 체화된 삶이야말로 창의적인 삶이죠.

   

. 원래 무화과가 열리는 나무니까요. 사람은 다 다르고, 각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요.

   

. 서양. 물질의 신대륙. 그들은 행동으로 표현했다. 누군가 "걷지 않으면서 떠오르는 말을 믿지 마라"고 했어요.

   

. 이방인의 뫼르소. 거짓말을 거부한다. 느낀 것 이상을 이야기하면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늘 하는 일. 삶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뫼르소는 그것을 거부하는 사람, 그래서 이방인입니다.

   

. 뫼르소나 조르바는 죽으면 끝이다예요. 이 순간을 온전히 다 살아야겠어요. 때문에 더 가치로운 일을 위해 참아야 한다 이런 것도 없어요.

   

. 샤르트르. 이방인 뫼르소. 현재를 파편적으로 살아요.

   

. 우리가 보통 쓰는 글들은 앞의 구절을 받아서 이어가는데 "이방인"의 문장들은 그런 게 없어요. 과거로부터 현재를 빌려오지 않고 미래를 담보하지 않아요. 실존적인 삶의 태도와 맞물리죠. 그런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을 똑같이 차용한 것이 이 책의 대단한 점이라고 샤르트르가 극찬을 합니다.

   

. 키치. 영어로 shallow. 얕은 얄팍한 피상적인.

   

. 연민으로 시작된 숭고한 사랑 이야기. 토마스의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연민의 대상이었던 테레사의 위치로 자기 자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 소설 속 네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하나의 세계로부터 다른 세계로 나옵니다. 누군가는 자발적 의지로 또 누군가는 우연히 전혀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 하지만 차가 지나가자마자 회초리가 등장할 지도 몰라요. 그런데 사람들은 따뜻한 가정의 모습만 보는 거예요. 그런 것이 키치예요. 보이는 것. 보이는 것만 보는 편협한 시선. 사비나는 그세계를 너무 싫어해요. 하지만 어느 순간 키치의 세계를 그리워하게 되는데, 테레사와 토마스의 죽음을 전해 들었을 때였어요.

   

. 그런데 이렇게 한결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혁명, 피, 열정과 변화 같은 것들을 동경하게 됩니다.

   

.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제네바의 수학자가 혁명의 지역에서 목숨을 잃다. '앙가주망engagement'인 거예요. 실제와는 전혀 다른 해석이죠.

   

. 스탈린의 아들 이아코프가 화장실을 쓰는데 영국군 포로들이 불평을 했던 겁니다. 화장실을 너무 더럽게 쓴다고 말이죠. 그들은 이아코프에게 '네가 나온 다음에는 화장실 가기 싫다'라고 했어요. 아이코프는 화를 내고 싸우다가 전기가 흐르는 곳에 몸을 던져 자살을 했어요. 그러나 이걸 키치적으로 해석한다면 '스탈린의 아들, 포로 수용소에서 장렬히 죽음을 맞이하다'가 되겠죠.

   

. 아주 상징적인 이야기입니다. 불쌍한 한 여자아이를 보고 연민으로 시작된 사랑. 토마스는 끝까지 그 사랑으로 사랑을 해요. 그렇게 토마스는 의무에서 감정으로 변해가요. 의무를 다 벗고 테레사에 대한 동정과 연민, 사랑이라는 감정이 삶의 중심이 돼요.

   

. 그때 토마스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원장은 이해를 못해요. 토마스는 그래서 '그래야만 한다'라고 말하고 떠납니다. 거기서 자기만 생각하며 산다고 행복할지, 평생 테레사를 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지 아니면 그 무거움에서 벗어나지 못할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 토마스의 아들의 '서명은 아버지의 의무'라는 한 마디에 펜을 내려놓습니다. 토마스에게 의무는 하나예요. 테레사를 지켜줄 의무.

   

. 토마스는 정부와 반정부 어느 쪽에도 서지 않아요.

   

. 이런 토마스의 추락한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테레사의 꿈입니다. 꿈에서 소환당해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가서 착륙해 내리자 어떤 남자들이 총을 쏴요. 그런데 그때 토마스가 쓰러지더니 작은 토끼로 변해요. 테레사는 토끼가 된 토마스를 안고 안 된다라고 하면서 잠에서 깨어나죠. 그 토끼가 토마스예요. 연민으로 사랑을 시작해 한없이 작아진 남자. 밀란 쿤데라는 이 사랑이야말로 진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연민, 즉 동정심은 타인의 불행을 함께 겪을 뿐 아니라 환희, 고통, 행복, 고민과 같은 다은 모든 감정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감정이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최상의 감정이라는 겁니다.

   

> 토마스는 동정에서 시작해서, 연민의 감정으로 변화한 의지의 인간이다.

   

. 사비나는 소식을 듣고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어요. 편지 속에서 행복한 두 사람을 발견하죠.

   

그들은 가끔 이웃 마을에 가서 호텔에 묵었다. 편지의 이 대목이 그녀에겐 충격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행복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 사비나는 키치의 세계를 거부하며 그런 사랑을 보지도 못하고 받지도 못했다는 생각이 들자 지키를 동경하면서 프란츠를 그리워해요.

   

. 어떤 두 사람의 대화는 단어 밑에 깔리는 의미론적인 것이 해석되지 않으면 소통이 불가능해요.

   

. 보이는 거짓과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은 이 책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키치'라는 단어와 맞물려 있어요.

   

. 그녀는 일생 동안 자신의 적은 키치라고 단언했었다. 그러나 그녀 자신조차도 자신의 존재 깊숙한 곳에 키치를 품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 텔레비전의 멜로드라마 속에서 배운망덕한 딸이 버림받은 아버지를 품 안에 껴안는 모습이나 행복한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의 창문이 황혼속에서 반짝이는 것을 보면, 그녀는 두 눈이 축축해지는 것을 느꼈다.

   

. 그러나 분별지를 가짐으로써 똥이 창피해졌고, 낙원에서 추방된 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는 어쩌면 그냥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데, 분별지를 갖고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 불행이 시작된 것이죠. 선악과가 분별지예요. 이 분별지가 우리를 키치의 세계로 들어가게 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동물들은 아직 낙원에서 쫓겨나지 않은거죠. 인간만 쫓겨난 거예요. 그래서 밀란 쿤데라는 행복은 원형 속에, 영원회귀되는 것 속에 있다고 말합니다.

   

. 영원회귀, 반복되는 단조로움과 권태가 있어야 다음을 기대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은 내용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 토마스는 계속해서 양보를 해왔고, 결국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처지가 됐어요. 그리고 토끼만큼 작아져 시골에서 아주 순박한 생활을 하고 있고 테레사는 그 남자에게 미안해해요. 그녀는 모든 걸 희생한 남자를 위해 함께 춤추러 가자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예쁜 옷을 골라 입습니다. 이웃사람이 왜 그렇게 예쁜 옷을 꺼내 입었냐고 묻자 테레사는 토마스를 위해서라고 말해요.

   

. 둘은 행복해합니다. 모든 걸 포기했지만 그 순간 아주 행복해요.

   

. 슬픔이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고, 행복이란 그들이 함께 있다는 걸 의미하죠. 그래서 시골에서 늙어가고 있는 슬픈 인생의 형식 속에 둘이 함께 춤추고 있다는 행복이 공간을 채운 거죠.

   

. 안나 카레니나였어요. 왜냐고 묻길래, 젊은 사람들이 읽으면 힘들 때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 톨스토이의 힘 같았습니다. 우리는 단호한 결정을 잘하지 못합니다.

   

. 바람기는 다른 말로 '다른 생에 대한 동경'이에요. 다른 곳에 더 나은 인생이 있을 것 같은 막연한 동경이죠. 결혼하고 이게 더 심해지는 이유는 결혼과 동시에 다른 선택의 문이 닫혀버리기 때문이에요. 다른 세계, 다른 가능성 다른 즐거움, 다른 쾌락에 대한 문을 닫는 게 결혼이라는 제도잖아요.

   

. 바로 그때 브론스키가 역무원의 가족에게 주라며 200루블을 선뜻 내줘요. 왜 줬을까요? 안나에게 잘 보이려고 준 거예요. 다른 거 없어요. 사람 심리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 니콜라이의 인문은 '기계적 인문'이에요. .. 현실적인 인문학이 아니라 이론만 가지고 사회를 파악하려고 하는 인문을 말합니다.

   

. 그녀는 어느 틈에 얼른 브론스키를 쳐다보고 나서 레빈을 돌아봤다. 무의식중에 빛났던 그녀의 시선 하나로 레빈은 그녀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의 입으로 직접 듣기라고 한 것처럼 똑똑히 알 수 있었다.

   

. 아무것도 아닌 대화를 하면서 얼굴에 생기가 도네요. 사랑에 빠졌으니까. 짓눌려 있던 생기가 한 남자를 보는 순간 탁 튀어나오는 거예요. 우리들도 그래요.

   

. 안나가 자신에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인을 그에게 무의식중에 준거죠. 우리들의 만남에는 상호관계가 있어요.

   

. 문학동네 판 '안나 카레니나'를 번역한 박형규 선생의 해설에.. 그의 소설 속에는 악인도 선인도 존재하지 않는다. 톨스토이 소설 속의 인물들은 아주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극적인게 아니라 매우 사실적이죠.

   

. 이른바 성공을 하고 그 성공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이었다. > 알렉세이.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들을 보면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이 있어요. 자칫 잘못하면 스스로를 옥죄는 자물쇠가 될 수 있는 그런 눈빛이죠. 그는 설정의 세계에 살아요. 스스로 '나만 한 남편이 어디 있겠어! 완벽하잖아'.

   

. 알렉세이가 거기서 무너집니다. 평소의 아내는 그렇지 않거든요.

   

. 세료쥐아를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죠. 설정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아이는 부모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원하는 대로만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혼나니까요.

   

. 레빈은 키티에게 버림받았지만 올곧은 사람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아요. 우리들이 인생을 살다보면 레빈처럼 원한 것을 얻지 못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가 생기잖아요? 그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자신의 몫인데, 레빈은 그 시간들을 조용히 견디는 쪽을 선택합니다.

   

. 다른 곳에 답이 있는 걸 알지만 이제 여기에도 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사는 이 삶을 잘 살면 답이 나온다는 걸 이제 알아요. 다른 어떤 생에 대한 동경도 없어요. 큰 부자, 사회적 명예와 성공보다 집 앞 공원을 지나면서 풀을 보고 초록을 느끼는 내 삶, 내 인생이 좋아요. 레빈이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그곳의 모든 것이 훨씬 더 간단하고 뛰어나다고 느낀 것처럼 저도 이제야 실존적 자각을 하게 된 거죠.

   

. 만약 레빈이 키티와 바로 결혼을 했다면, 도시에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거예요. 농민과 같은 생활을 하면서 얻게 된 모든 것들, 마치 코페르니쿠스적인 사고의 전환들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어쩌면 레빈에게 있어 사랑의 실패가 삶의 큰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을 수도 있어요.

   

. 레빈은 실제로 농민으로 살면서 이론으로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계몽이라는 것의 무의미함, 농민들 나름의 규칙과 질서에 대해서 말이죠.

   

모든 것을 더 낫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개조하려는 끊임없는 치열한 노력이 있었던 반면에 다른 한편에는 사물의 자연적이 질서가 있다.

   

. 실천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안나와 사랑이 이루어진 지금 최상의 행복이 와 있는데 다시 불행해지기 시작했어요. 줄리언 반스가 플로벨의 앵무새에서 이야기했듯 성취가 아닌 성취를 향한 갈망이 진짜 행복인 것이죠.

   

. 딸아이는 레빈을 답답해했어요. 브론스키야말로 아빠가 말하던 카르페디엠을 실천하는 실존적인 인물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해줬습니다. 그것은 실존을 너무 표피적으로 해석하는 것 같다고 말이죠. 또한 실존은 단순히 오늘을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집중하고 사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하지 않을까 했어요. 감정은 늘 기복이 있고, 인생은 무상하고, 똑같지가 않고 늘 변합니다. 그렇다면 마음속에 올바른 재판관을 가지고 판단을 해야지, 그 순간에만 충실하겠다고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니까요.

   

. 옛 사람들의 작품은 그들의 삶의 속도를 떠올리면서 느껴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언젠가 다산초당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되살리면 이 문장을 음미했습니다.

   

. 손철주의 한 권을 읽는다면 '인생이 그림 같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병산서원 만대로. '산수를 표구해서 허공에 걸어두었다'

   

. 병산서원. 그렇게 자연 한가운데에 있는 서원에 도착하면 우리나라 서원의 누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대루를 만나게 됩니다. 창호와 벽 없이 완전하게 개방된 형태로, 올라 앉으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만대루, 손철주는 병상서원 만대루에서 그 틀 안에 온갖 자연이 펼쳐지는 장관을 기막힌 문장으로 표현한 겁니다.

   

. 말짱한 영혼은 가짜다.

   

. 멋지게 보이고 잘 그리려고 노력해서 그린 그림은 티가 난다는 거죠. 그런 그림은 썩 높이 평가하지 않는데, 열심히 그리려고 노력한 자취는 보는 이의 긴장을 유발한답니다. 또 심각한 것도 문제라고 했습니다. 심각한 것은 긴장을 하니까 참마음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림을 노래하듯 편안하게 그리는 게 문인화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 예술의 격조란 정확히 감상자의 수준과 자세만큼 올라간다.

   

.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이다'가 바로 이 얘기인 것이죠. 그렇게 보면 소유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존재하느냐에 삶의 의미가 있을 겁니다.

   

. 이게 우리 정원이 아니니까 이렇게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것이라면 가꾸고 손질하고 다른 사람이 들어올까 조심하느라 충분히 누리지 못했을 거예요.

   

> 소유를 경계하라. 소유가 자유를 속박할 수도 있다.

   

.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 거시적으로 보면 내가 사는 칠십년은 진짜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그걸 잘라내서 나락, 나라는 세계라고 불러요. 얼마나 인위적인 태도인가요. 그러니까..

   

만물은 서로 의존하는 데에서 그 존재와 본성을 얻는 것이지 그 자체로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 한형조 선생이 쓴 '붓다의 치명적 농담'이라는 책. 금강경 별기.

   

. 카르페 디엠. 도가 어디 있는지 생각하지 말고 차를 마실 때 차를 마시면 되는 거다. 네가 하는 일을 제대로 하면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제가 늘 말하지만 깨달음이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낡은'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에서 깨달음이란 무엇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숨겨져 있던 어떤 것을 '발견'하는 경험이라는 겁니다.

   

. 그렇게 얻은 돈오를 잊지 않고 계속 살아가는 것이 점수 차츰차츰 정진하는 거라는 겁니다. 깨달음이 깨달음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살면서 계속해서 그 깨달음을 기억하고 되돌아보고 실천해야 겠죠.

   

. '내 뜻대로 모든 것을 이루리라'라는 기필을 거두십시오. 세상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 오만과 아만을 버려야 합니다.

   

. 단 한 권을 읽어도 머릿속의 감수성이 다 깨졌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겁니다. 어쩌면 이 강의는 이것을 위해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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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돼야 한다"

   

『책은 도끼다』는 창의력의 전장인 광고계에서 인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면서도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어온 저자의 아이디어의 원천을 소개하는 책으로, 저자는 그것이 바로 '책'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사고와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읽기를 하라는 것.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봄으로써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러한 책읽기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졌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에게 울림을 주었던 책들을 소개한다. 김훈을 왜 좋아하는지, 알랭 드 보통에 왜 빠지는지, 고은의 시가 왜 황홀한지, 실존주의 숭향이 짙은 지중해풍의 김화영,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 니코스카잔차키스에 왜 전율하는지. 그리고 아무도 이길 수 있는 '시간'이라는 시련을 견뎌낸 고전들의 훌륭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독자에게 자신에게 울림을 줬던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 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창의성이라고.

[YES24 제공]

   

저자소개

박웅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대학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지금은 TBWA KOREA의 ECD로 일하고 있으며 칸국제광고제,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새로운 생각, 좋은 생각을 찾아 그것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좋아해 글도 열심히 쓰고 있다. 그의 머리에서 나온 대표적인 카피 또는 캠페인으로 〈사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지킬 것을 지켜가는 남자〉〈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경의선은 경제입니다〉〈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사람을 향합니다〉〈정말이지 놀라운 이야기〉〈생각이 에너지다〉〈엑스캔버스하다〉〈진심이 짓는다〉, KTF〈잘 자, 내 꿈 꿔!〉캠페인, 던킨도너츠〈커피 앤 도넛〉, SK 텔레콤〈생활의 중심〉캠페인, 네이버〈세상의 모든 지식〉캠페인 들이 있다. 쓴 책으로는『다섯 친구 이야기』『나는 뉴욕을 질투한다』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공저) 『시선』(공저),『디자인 강국의 꿈』(공저), 『아트와 카피의 행복한 결혼』(공저) 들이 있다.

[YES24 제공]

   

   

강의를 시작하며

1강 시작은 울림이다 

- 이철수 판화집 『산벚나무 꽃피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 『마른 풀의 노래』 

최인훈 『광장』 이오덕 『나도 쓸모 있을 걸』

2강 김훈의 힘, 들여다보기 

- 김훈 『자전거 여행』 1,. 2 『바다의 기별』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3강 알랭 드 보통의 사랑,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

-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푸르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4강 고은의 낭만에 취하다

- 고은 『순간의 꽃』,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5강 햇살의 철학, 지중해의 문학 

- 김화영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알베르 카뮈 『이방인』, 장 그르니에 『섬』

6강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7강 불안과 외로움에서 당신을 지켜주리니, 안나 카레니나

-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8강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다

- 오주석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손철주 『인생이 그림 같다』

법정 『살아 있는 것들은 다 행복하라』 『산에는 꽃이 피네』

한형조 『붓다의 치명적 농담』 

프리초프 카프라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강의 후기

   

   

최준철,김민국저 / 부크홀릭 / 2013.9.30 / 196페이지 / 1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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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투자자문 대표 두 분의 전작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 다만, 이번 책은 가치투자의 실제적인 기법에 대한 내용보다는 두 명의 젊은 가치투자자가 지난 10여년간 투자자로서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약간의 VIP 투자자문 홍보. 그래도 배울 점이 많다.

   

책의 사이즈가 크고 종이질이 고급스럽다. 소장용으로 좋을 듯. 그런데, 가격은 좀 비싸다. 흰 표지라서 나처럼 책을 험하게 보는 사람은 금방 떼가 타는 문제점도.

   

초판이라 그런지 약간의 오타가 있다. 혹시 관계자분 보시면 참고해주세요.

   

책의 마지막쪽 날개의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의 목록에 역서중 '워렌 버핏의 실전주식투자'라고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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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메모입니다. 아직 공부하는 초급투자자입니다. 참고하셔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메모: vip 투자자문 자문형 els 랩. 삼성증권. 최소가입 5,000만원. 수수료 0.3%. 조기상환시마다 계속 새로운 els의 기초자산을 분석하고 투자를 집행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랩 안에 4-5개 정도의 els의 분산 투자를 통한 위험 헷지.

   

다만, 코스피 시장 자체가 전체적으로 고평가 국면에 들어갈 경우에는 가입 신중. 이때는 보다 보수적으로 지수형, 락인 배리어 -55% 이상의 상품을 중심으로 중수익(6%내외)과 저위험으로 분산. 혹은 els 랩 + 지수형의 조합을 통해서 7% 내외의 중수익 추구.

   

Els 랩에서 손실이 날 정도의 시장 폭락 상황이라면 일부 금액을 환매하여, 저평가 주식을 직접 매입함으로써 전체적인 수익률 조절도 가능. 이는 전체적으로 els, 주식투자를 모두 정확히 이해할 경우에만 실행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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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 문구

   

. 넥슨의 김정주 선배가 사무실 한 켠을 흔쾌히 빌려줘서 .. 하루에 네 시간 이상 자 보지 못한 강행군이었다.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평생 먹을 박카스와 햄버거를 그때 다 먹었다.

   

. 이 과정에서 가치투자를 지지해 주는 많은 조력자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었고 이들은 우리가 가치투자를 배경으로 더 큰 꿈을 향해 전진하는 데 큰 힘이 되어 줬기 때문이다. < 뜻하지 않은.

   

. 운용보고서 6-7페이지. 하지만 우리는 고객이 10명 남짓했던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한 분기도 빠짐없이 정성껏 써서 보내드리고 있다. 대외활동.

   

   

. <교만이 화를 부르다> 2007년. 직원들은 본격적인 주가상승에 앞서 더 과감하게 매수하지 않은 것을 두고 시대를 읽지 못한 소심한 결정이었다고 비난했고 일부 고객은 현금이 많아 상대수익률이 시장에 비해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언론은 연일 중국이 이끄는 세계경제의 성장에 찬사를 보냈다. 이런 상황이 여러 달 지속되자 우리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동안 최고의 수익률을 올렸는데 점점 시장에 뒤처지다 보니 초조함을 느낀 것이다.

   

. VIP투자자문 10년 역사상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기존 고객들의 계좌에서 주식을 다시 사기로 결정한 것이다. 나름대로는 종목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거의 모든 종목이 적정 가치를 웃도는 상황이었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무엇인가를 사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시장에 들어섰으니… 그 결과 포트폴리오는 안전마진이 확보되지 않은 채 재구축되었고 그 상태에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았다.

   

. 2008.9. 우리는 향후 세계경제가 공황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원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검검했다. 오랜 회의 끝, 은행,건설,조선,기계,철강,비철금속,자동차 등을 정리하고 경기방어주로 갈아타 더 이상의 수익률 하락을 막자는 결론. 모든 것이 최악으로 보이는 때가 주식시장의 바닥이라는 것까지 잊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 초절정 고수들조차도 거시경제전망의 예측은 불가능에 가깝다.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을 잊지 않는 것. 안전마진, 인내, 용기.

   

. 회사 내부에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문제는 각자가 생각하는 가치투자의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었다. 이런 동상이몽은 투자 철학이 분명해야 하는 투자자문사에 치명타로 작용했다.

   

. 그래서, 매수 가능 여부와 적합한 매매 방법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종목 분류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스노우볼(snowball),언더프라이스(underpriced),씨클리컬(cyclical),턴어라운드(turnaround),그로스(growth)라는 5개 유형을 정했다.

   

>> 스노우볼형 기업이 언더 프라이스 되었을 때가 최고의 종목 선정 시점. 스노우볼 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언더프라이스된 성장 기업의 일부 편입.

   

. 11년 가치주 소외현상. 우리에게도 차화정 없이는 시장과 더욱 멀어질 것이라는 안팎의 압력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편입을 거부했다. 첫째, 이들 업종은 본질적으로 사이클이 있는 경기민감주들인데 시장은 이미 성장주로의 도약이라는 높은 기대치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둘째, 쏠림 현상의 결과로 저평가 종목들이 늘어나다 보니 분석할 대상도 많고 살 만한 종목도 넘쳐 굳이 차화정에 눈길을 줄 필요가 없었다. 셋째, 금융위기 시절 혹독하게 겪으며 밖에서 누가 뭐라 하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주식은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 과오를 반복하기가 싫었다.

   

. 금융위기 이후 회사가 완전히 체력을 회복하는 데 3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는 짐작하지도 못했다. 페이스를 잃는 것이 그토록 무섭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절대로 긴장의 끈을 풀 수가 없었다.

   

>> 페이스 유지. 초심의 유지. 망각하지 않는 것. 겸손.

   

.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가치주는 무섭게 내달리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이 수확의 기쁨은 원칙을 가지고 기다린 자들에게 주어진다.

   

. Vip 투자자문의 사고는 5년 차에 일어났지만 당시의 마음 가짐은 2년 차 운전자였던 나의 그것과 같지 않았나 싶다. 내가 고른 종목은 무조건 오를 것이라는 자만심, 한국의 상장종목은 내가 대부분 다 알고 있다는 치기 어린 자신감이 대형 사고를 불렀다. 묘하게 직원들도 주로 입사 2-3년 차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 함정을 무사히 피해 가려면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이 겸손도 노력의 산물이다. 왜 겸손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겸손하지 않으면 게을러지고, 게을러지면 있던 실력마저 없어져 결국에는 자신에게 치명타로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러고 보면 겸손은 잃을 게 없다는 면에서 가치투자의 원리와도 일맥상통한다. 겸손이 과하다고 욕하는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 이건규 이사. 사무실 면접을 볼 자리가 마땅치 않아 부득이 건물1층 호프집에서 만났는데 이 사람은 우리의 겉모습보다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채용 후 함께 일해 보니 무뚝뚝하긴 하지만 허례허식에 얽매이지 않고 내실을 추구하며 거짓이 없는 성품이었다.

   

. 가치투자는 많은 종목을 뒤질수록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다. 냇가에서 돌을 많이 뒤집을수록 더 큰 가재를 발견할 수 있는 것과 같다. 따라서 혼자 할 때보다 팀으로 함께 할 때 더 나은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두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독서관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갔다가 서재에 쌓인 많은 책을 보고 이 집이 우리 집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부러워했다고 할 정도다. 둘째,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운용 실력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기술도, 글쓰기 능력도, 외국어 구사 능력도 고객상담역량도 재무고나리 능력도 회사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 이채원 부사장, 신영자산운용의 허남권 전무. 2005년 신용vip혼합형이라는 콜라보레이션 펀드.

   

. 조언을 해 주긴 쉽지만 그 말대로 살긴 쉽지 않은 법인데 우리의 멘토들은 말과 삶이 다르지 않으니 더욱 자랑스럽다.

   

. 이들 종목의 주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상승을 보였다. 가장 큰 수확은 가치투자에 대한 우리들의 믿음이 더욱 확고해진 것이었다.

   

. 상장기업분석 책자를 뒤지다가 숫자가 너무 환상적이라 어떤 회사인지 전자공시를 뒤져봤다는 과정 또한 같았다. 그 기업이 바로 동서다.

   

>> 숫자를 통한 기업의 선별. 개인적으로, 장기투자를 위한 안정성장 기업 뽑을 때 사용하는 방식.

   

10년 재무제표를 통해서 꾸준히 계단식 혹은 언덕형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기업. 이들 기업의 경우 저per 전략이 가장 잘 통하는 유형의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중소형주의 경우 기업 규모 때문에 10% 이상의 roe를 유지하고, 틈새 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지고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지만 규모에 따른 디스카운트 현상이 발생한다. 이들 기업을 저평가+디스카운트의 2중 할인 상황에서 매입 후 장기보유 (통상 과거의 차트를 보니 3년정도)할 경우 이익성장과 저평가의 동시 해소를 통해서 기업 고유의 성장률의 roe의 4배 수준까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전략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이런 유형의 기업을 발견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적절하게 분산 후 비교적 장기적으로 보유를 하는 것이 개인적인 투자 전략이다.

   

. 싼 밸류에이션에 주목했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세계1위 조선소 저가수주 여파 이익 감소. Pbr 0.8대.

   

. 고령화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지금은 주식 투자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때다. 저 성장의 파도 앞에 선 국민들을 도와야 할 때다.

   

>> 100% 동의. 국내 부의 흐름이 기업으로 쏠리고 있다. 국가는 재정 적자에 허덕이고, 국민은 3% 남짓의 금리와 3% 이상의 실질 인플레이션에 고통 받고 있다. 이때, 대한민국의 주식회사는 평균 매년 재산을 9% 이상씩 불리면서 성장하고, 그 중 상위 10%의 기업은 매년 15% 이상씩 재산을 불려나가고 있다. 과연 현재 평당 2,000만원 * 33평 = 6.6억하는 아파트가. 5년 후에 13억이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 매년 15%씩 성장하는 기업을 선택해서 동행할 경우 4년 정도면 자신의 순자산이 2배로 증가하게 된다.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할 경우 이 속도를 더욱 배가 된다. 이에 대한 논리적인 믿음과 실천을 통한 확신이 주식투자의 학습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 2009년. 일단 부채가 많고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을 경계해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고 버핏이 얘기한대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제적 해자와 예측 가능한 성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박성재 운용역은 수산을 깊게 파고들어가 수산 공무원 앞에서 시장에 대한 설명을 할 정도가 되었다.

   

. 우리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는 청지기이다. 주인의 일을 맡아 돌보는 이를 말하는데, 성경에서는 청지기에게 올바르고 성실한 마음을 요구함과 동시에 주인의 자산을 늘릴 적극적인 책임까지 부여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자문형 신탁.

   

. 성장전략. 직접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단계까지만 테이블을 확장. 우리도 성장을 위한 역량의 배양을 우선한다.  

   

. 즉,진짜 성장은 못한다는 소리다. 우리는 임기가 정해진 경영자가 아니라 평생 이 일을 하고 싶어서 직접 회사를 차린 오너 경영자이므로 고성장과 단기적인 수익성 때문에 고품질과 평판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30년 이상 이 일을 더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선택은 당연한 것일 수밖에 없다.

   

. Vip(v). 아쉬운 점은 주식을 너무 싸게 사다 보니 밸류에이션 매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리밸런싱을 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 입사조건. 우선, 학습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거나 더 큰 일을 맡을 수 있습니다. 둘째,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없다면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옆자리 동료를 불편하게 만드는 잘못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 일을 줄여주기 보다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 인턴 끝나고 정식 입사 결심? 배우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아낌없이 지식을 공유하고 배움에 있어 항상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는 대표님들과 선배님들을 보면서 함께 일한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로 신나는 일터는 즐거운 행사만 가득한 회사가 아니다. 신나는 일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개인의 성장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경험할 때 사람은 궁극의 기쁨을 얻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 정보의 취득만큼 공유도 중요하다. 관심이라는 촘촘한 그물을 늘 걸어두어야 성과라는 물고기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주제별로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떤 사안이 생겼을 때 조직이 쉽게 합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회사의 모든 일상이 의사결정을 위한 준비 기간이자 과정인 셈이다.

   

   

. 최대표는 정말 주식마니아였습니다. 만난 지 1년이 넘도록 똑같은 청바지만 입는 것을 보고 새옷을 사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옷 살 돈으로 주식 1주라도 더 사고 싶다는 대답을 해서..

   

. 루앤커니프라는 회사의 기리시라는 친구. 다음날부터 바로 영어공부를 시작하더군요. 회사 차원의 원어민 수업이 있었는데 3년간 빠지지 않고. 테스코에 갔을 때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최대표는 스스로 정한 절대적 수준을 목표로 잡고 끈기 있게 자기계발을 해나가는 모습을 늘 보여줍니다.

   

   

   

   

   

   

크리스토퍼 브라운 / 권성희역/ 흐름출판 / 2007.5.28

원제: the little value of investing

페이지:223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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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메모입니다. 아직 공부하는 초급투자자입니다. 참고하셔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인상적 문구

   

. 스포츠 구단에 관한 한 우리는 대개 아버지가 좋아하는 구간을 그대로 따르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경제관에 있어서도 부모님이 가진 생각이나 선입견, 편견을 그대로 따르게 된다.

   

. 투자자들은 매우 조급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조급증은 불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 내 생각에 시간을 들여 주식투자에 대해 배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다. 좋은 기업의 주식을 할인 판매 중일 때 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증명되어온 사실이다.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싸게 사라!

   

. 기업 사냥꾼이 내재가치에 근접한 가격에 인수해버릴 것이다. 시장이란 궁극적으로 효율적이기 때문에 내재가치보다 싼 기업을 언제까지나 내버려두진 않는다.

   

부채가 많은 기업은 운명의 결정권을 돈을 빌려준 상대방에게 넘겼다는 점에서도 위험하다. 경기가 나빠지면 돈을 더 빌려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대출까지 상환 압력을 받게 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 기업의 실제 이익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자주 벗어난다.

   

. 과거 이익이 꾸준했다면 앞으로도 그러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가장 집중하고 있는 스타일의 주식. 특히,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이라면 금상첨화다. 안정 성장 가치주. FCF가 꾸준히 +이어야 한다.

   

. Per이 낮다는 것은 그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해 투자자들이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 기업의 이익은 물가상승률만큼 늘어나고 동시에 일반적으로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도 늘어난다.

>> 투자의 핵심은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지키고, 최소한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상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리는 것이다.

   

. 순유동자산

>> 현재는 순유동자산 이하로 거래되는 기업이 많지 않지만, 비슷하게 기업이 가진 순자산은 참고할 만하다.

   

. PBR 0.3배 미만인 그룹의 주식은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시가총액이 100만달러에서 260만 달러로 늘어나는 동안 시가총액이 100만 달러에서 2,300만 달러로 급증했다.

   

>> 현재도 여전히 저PBR,저PER 전략은 실제적으로 유효하다. 개인전략 > 수익성장주식을 통한 이익의 일부는 배당주/자산주/저PER,저PBR주에 지속적으로 적립.

   

.1967년부터 현재까지 연구: 순자산가치보다 싼 주식들은 성장주에 비해 수익률이 연간 6.3% 포인트에서 14.3% 더 높았던 적도 있었다

   

>> 그러나, 저PBR 전략의 경우 일정 종목(보통 20종목이상)을 포트로 구성하고, 이를 주기적을 교체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저평가 주식을 보유하는 전략인데, 이는 본질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의 주식투자와는 맞지 않는다. 단지, 수익만을 올리기 위해서 기계적으로 포트를 구성하고, 기업의 내용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니라 게임이 된다. 주변의 고수들을 보면 실력이 올라갈 수록 계량적인 수치보다는, 기업이 가진 본질적인 해자와 경쟁력을 보는 투자로 옮겨 간다. 궁극적인 단계는 절대적 해자를 가진 기업, 즉 미래의 성장과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분산을 통한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수익률 달성이 될 것이다. 나 자신을 내가 보유한 기업의 지주회사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최고 수준의 투자법이 될 것이다.

   

. 할인 행사 때 무엇을 살지 미리 계획해야 짜임새 있게 소비할 수 있다.

   

<<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관심 종목에 올려놓고, 평소에 그 기업에 대한 사업내용과 재무에 대한 분석을 끝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시장 폭락 등의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매수를 할 수 있다. 준비되지 않은 지식은 실행할 때 써먹을 수 없다. 가능하다면, 해당 기업에 대한 개략적인 자료를 정리한 리포트를 작성해서, 어느 정도 가치 수준에서 매입할 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놓는 것이 좋다. VISUAL한 자료가 좋다면 hts상에 기록해도 좋을 것이다. 고수분들은 해당 기업의 수익창출력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내재가치를 계산한 후, 현재 가격과 내재 가치와의 괴리율을 기준으로 주기적으로 비중과 매수,매도를 결정한다.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실적 변동성과 경기 민감성이 적으면서 실적 예측이 가능해야 하며, 시중 금리와 성장률을 감안한 적정 밸류에이션 도출에 대한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결국, 자신만의 기업 선택 기준/ 내재가치 산정 기준을 확보하는 것이 투자 공부의 핵심이 될 것이다.

   

. 위험한 것은 주가 하락이 아니다. 위험한 것은 살 때 지불한 가격이다. << 변동성이 아니라, 적정한 가격에 좋은 가치를 샀는가가 핵심이다.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

   

. 미국 속담중. 목욕물 버리려다 아기까지 같이 버릴라. << 시장폭락의 은유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신용카드에서 꾸준히 창출되는 이익은 안전마진이 될 수 있었다

   

<< 최고의 안전마진은 꾸준한 이익과 현금의 창출이다. 이익과 현금은 일부 투자를 제외하고도 기업의 실질 가치인, 순자산을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일정 속도(즉, ROE의 개념, 개인적으로 최소 10%이상)의 순자산 증가 속도를 가진 기업의 경우, 과열 국면에서 매수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항상 투자자의 편이 된다.

   

. 주가가 하락할 때 안전마진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이다.

   

. 싸고 좋은 가치주를 골라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주식을 찾아 분석할 필요가 있다. << 종목DB : 유형별 분류: 지속성장 스노우볼,턴어라운드,경기민감,자산주,기술주 등등.

   

. 주가가 싼 가장 기본적이고 치명적인 이유는 부채가 많기 때문이다

>> 1. 부채가 많더라도 이익이 부채의 규모를 줄여나가는 성장성이 있다면 기회가 될 수 있다. 2. 기업의 규모에 따른 할인이야 말로 가치투자자가 가장 환영하는 상황. 결국, 일정 속도 이상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규모는 커지게 되며, 기존의 저평가 국면부터 성장한 이익과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이익까지 2-3배 이상의 이익을 보게 된다. 그래서,개인적으로도 시가총액 1000억 미만의 기업이 싸게 거래될 때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모니터링 하면서 장기보유하는 전략을 선호한다. 그런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문 기회이기 때문에 한 번 꽉 물면 절대 놓지 않겠다는 강한 다짐이 필요하다. 과거 매출이 100-200억에 수십억의 이익을 내던 기업이 시총 3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 이상 매출의 기업으로 성장했을 때 주가가 어느 정도 올랐는지 유명한 중소형 기업의 과거를 역추적 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 공부가 될 것 같다. 대단한 기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주가가 10배 이상 오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미 과거의 기록으로 남겨진 사실들을 추적하고, 그곳에서 확신을 얻고, 그 확신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가장 중요한 듯.

   

. 경기침체의 정도나 기간은 때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산업화 경제에서는 경기가 나빠져도 언젠가는 반드시 회복된다. 문제는 부채가 많은 기업이다. 부채도 많고 경기의 영향도 심하게 받는 기업은 경기가 나빠졌을 때 헤쳐나가기가 어렵다.

   

> 부채가 많고, 최악의 실적 혹은 적자이면서, 업황이 최악인 경우 최고의 턴어라운드 주식이 된다. 예측한대로 흑자전환과 이익의 증가가 이뤄진다면 극도로 저평가된 주가의 회복과 실적의 회복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보통의 투자보다 빠르게 큰 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무안정성이 떨어지는 기업은 주가가 프리미엄이 붙어있을 때 거래하는 것은 최악의 수가 된다. 최소한, 업황에 대한 비관론이 만연하고, 최소한 기업의 적자폭의 감소라든가, 전방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를 감지하고 매수에 들어가야 한다. 문제는 과연 언제 턴을 할지 예측을 위해서 과도한 에너지가 소모 된다는 점이다. 전업투자자들의 영역인 것 같다. 쉬운 문제를 계속 맞출 것인가? 어려운 문제를 맞춰서 보너스 점수를 얻을 것인가? 연속적으로 보너스 점수를 맞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최소한 개인적 선택의 문제이고, 전체 포트에서 작은 비중을 이익률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선택할 수는 있을 것 같다. 경쟁력 있는 기업이 프리미엄을 반납하고, 저평가 국면(경기민감형, 기술기업의 경우 고점에서 70%이상 하락)일 경우 소량의 비중일 경우 기존의 현금 비중 및 포트조정을 통해서 충분히 턴어라운드 시간까지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문제는 존재한다. 투자는 수익률과 시간의 함수이기 때문이다. 시간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5년 기다려서 원금을 회복했다면 그것은 원복회복이 아니라 기회비용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사실상 손실이기 때문이다.

   

. 강성노조로 유명한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와 주요 항공사의 사례

   

. 투자자들이 분식회계 등 부정행위가 이루어지는 기업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재무제표가 불필요하게 복잡한 기업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는 것이다.

   

> 굳이 어려운 문제를 풀 필요가 없다. 꾸준히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는 스노우볼형 기업에 50%이상의 비중을 통해서 전체 포트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이들 종목은 자주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싸게만 사면 된다.). 약간 고평가 되어 있지만 해당 산업분야에서 최고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독점기업 20-30%. 이외에 약간의 자산주형 기업과 실적 개선을 통해서 저per로 변모하는 실적 예측 기업의 거래를 통한 종목공부

   

. 우리는 모두 습관의 동물이다.

   

. 매입한 토지나 주식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는데도 대차대조표에는 시가가 아니라 취득원가로 기재돼 있다면 .

   

. 투자라는 게임에서 이긴다는 것은 일단 손해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차대조표가 건강하다는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본체력이 튼튼해서..

   

안정성,성장성,수익성.

   

. 과거5년간의 매출액과 이익. 연동별 추세. 매출액과 이익 모두 사업부문별 분석.

   

. 발행주식 수의 증가 > 이익보다는 주식 발행을 통해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

   

. 01. 이 기업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전망은 어떤가? 이 기업은 가격을 올릴 수 있는가? < 인플레이션

   

. 02. 이 기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팔 수 있는가? < 시장확대.

   

.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인지 살펴본다.

   

. 매출액이 늘어났다면 매출액 중 어느 정도가 이익이 되는가? << 영업이익률의 유지. 과도한 시설투자가 필요한 산업X

   

. 이 기업은 향후 5년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 < 성장하는 기업에는 물려도 빠져나올 수 있다.

   

. 스토러 브로드캐스팅의 주식을 현금흐름 대비 5배 가격에 살 수 있었다.

   

. 자사주 매입 계획이 있는가?

   

. 주요 주주나 임원이 주식을 사고 있는가?

   

. 선진국에 투자하라. 상하이 주식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대부분이 정부 소유이거나 사실상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정책을 바꾼다 해도 투자자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만한 대책이 마땅히 없다. 투자자들은 돈만 대고 그저 침묵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정부 정책의 변화, 정치 리스크에 대해서는 안전마진이란 것이 없다. 정부가 신뢰할 만하고 경제가 안정적인 나라에 역량을 집중하라.

   

진득하게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주식에 투자해 얻는 수익률의 80-90%는 전체 투자기간의 2-7%라는 짧은 기간에 발생한다.

> 투자비즈니스도 일종의 사업이라면, 짧은 휴가를 제외하고 사업을 하다 말다 할 수는 없다.

   

. 장기투자자에게 진짜 위험한 것은 주가가 크게 오르는 시기에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다.

   

. 주식시장에 오래 머무를 수 없으면 아예 주식시장에 있어서는 안 된다. 장기 투자할 수 없는 돈이라면 주식시장에 아예 넣지 말아야 한다.

   

. 다른 생계수단이 있어서 투자자산을 쓰지 않아도 된다면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다.

   

. 나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3년간 생활할 수 있는 정도의 자금은 단기채권에 넣어두고 있다. 단기 채권에 투자한 돈은 그냥 내버려뒀다가 주가가 하락했을 때만 인출해 쓰는 돈이다.

   

> 주식계좌에 현금 비중을 둘 경우 나도 모르게 주식을 매수해서 항상 주식 100%인 상태가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별도의 CMA 혹은 국고채권 ETF를 통해서 현금 비중의 분리. 기존 계좌에서 최선을 종목을 고르는 동기부여가 된다.

   

. 펀드매너지 > 쉬운 말로 설명하는가? 최소한 10년의 수익률을 살펴봐야 한다.

   

. 나는 가치투자가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했다.

   

> 확신은: 학습 > 시도 > 실패 > 피드백 > 경험축적의 선순환 이후에 찾아올 것 같다. 개안의 순간이 언제 올 것인가?

   

. 어떤 투자전략이 가장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지 경험적으로 증명되었는데도 왜 투자자들은 반복해서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일까? 이는 이해력의 문제가 아니다.

   

> 지속적인 학습 부족. 단기간 고수익을 노리는 탐욕. 투자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 부족.

   

. 가치주는 잔디가 자라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큼이나 지루하다. 하지만 집 앞마당의 잔디가 일주일만 내버려둬도 얼마나 많이 자라는가?

   

> 지루한 기간은 학습을 하면서 보내면 제일 좋은 것 같다. 다른 분야의 독서, 여행.

   

. 파스칼이 말했듯 "사람들의 문제는 대개 혼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것에서 발생한다."

   

.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결과를 얻는 비결은 시황이 좋지 못할 때 시장을 이기는 것이다. 시장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마음의 상태를 한결같이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는 비결이다.

   

. 목적지까지 단조롭고 긴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 기업의 성장과 가치가 실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증명한 사람이 워렌 버핏이라고 생각한다.

   

.

   

   

   

   

   

   

   

   

 

   

   

   

   

   

   

가치투자에 관한 기본 지식과 훌륭한 가치주 고르는 비결!

   

워렌 버핏은 8달러도 채 되지 않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대량 구입하였다. 그리고 이는 현재 9만 달러에 달한다. 바로 이 주식을 취급한 회사가 미국 자산운용사 트위디 브라운이다. 투자의 거장들이 모두 이들의 고객이었던 가치투자의 살아 있는 역사라고 불리는 트위디 브라운의 가치주 찾는 법과 투자 원칙을 그 대표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이야기한다.

   

『가치투자의 비밀』은「거장들의 투자법」시리즈 제1편으로 가치투자의 명가 '트위디, 브라운'에서 펀드매니저 겸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1장에서는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할인 판매 중인 주식 판별법, 투자의 안전거리, 위험 없는 최고의 투자기회 잡는 법 등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을 소개한다. 

   

그런 다음 2장에서는 황금 같은 가치주를 찾는 방법을 세부적으로 이야기한다. 여기서는 특히 16가지 질문항목으로 기업들을 검진해 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3장에서는 해외 투자에 관해, 마지막 4장에서는 시장에서 승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양장본]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정통파 가치투자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현실적인 가치투자 방법을 제시하는 가치투자의 모범 사례집이다. 크리스포터 브라운식 투자법은 어떻게 보면 지루한 방식의 투자법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런 기법이야말로 시장의 비합리성을 산산조각 낼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출판사 제공]

   

저자소개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은이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Browne

   

1969년에 가치투자의 명가 '트위디, 브라운'에 입사해 이곳에서 38년째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브라운은 5명의 이사 가운데 경력이 가장 오래된 사실상의 대표이다. 그는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경영위원회 위원이면서 회사 대표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는 '트위디, 브라운 펀드'의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브라운은 행동심리학과 투자의사 결정을 주제로 자주 강연했으며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의 정부 프로그램에서 투자결정과 행태재무와 관련해 교수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전설적인 자산운용사 '트위디, 브라운Tweedy, Browne'은 포레스트 버윈드 트위디가 1920년에 거래량이 적은 기업의 주식 거래를 중개해주는 트위디&Co.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이 회사는 거래량이 적은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거래를 중개했기 때문에 자연히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관심을 끌었다. 그레이엄은 1930년대와 40년대를 거쳐 1957년에까지 주요 고객이었고 그레이엄과 함께 일했던 월터 슐로스와 워렌 버핏도 고객이었다. 

1957년에는 트위디가 퇴직하면서 그레이엄-뉴먼에서 일했던 톰 냅이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했다. '트위디, 브라운'은 냅의 주도로 1959년부터 주식 중개회사에서 고객의 돈을 모아 직접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로 변신을 시작했다. 2006년 9월말 현재 '트위디, 브라운'은 2개의 펀드와 기관과 개인 명의로 따로 투자해주는 계좌 등을 모두 합해 135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주식 중개회사와 투자회사로서 87년에 가까운 '트위디, 브라운'의 역사는 가치투자라는 투자원칙 위에 이뤄졌다. 이들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투자철학이 그레이엄의 저서 《증권분석》과 《현명한 투자자》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옮긴이 권성희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유통부와 문화부를 거친 후 경제주간지 한경BUSINESS 창간 멤버로 참여했다. 1999년 KTB네트워크 홍보실로 자리를 옮겨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인터넷회사에서 홍보 마케팅 차장으로 활동했다. 2000년 머니투데이에 입사, 국제부와 증권부를 거쳐 지금은 경제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그들은 어떻게 유명해졌을까 돈 잘 버는 여자들의 9가지 원칙이, 역서로 존 템플턴의 성공론독점의 기술 리치우먼 등이 있다.

   

추천사

감사의 글

추천의 글

들어가며

1장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

1.주식투자도 쇼핑하듯 하라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2.할인 판매 중인 주식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재가치에 주목하라

3.절대로 손해 보지 마라.

투자의 안전거리를 지켜라

4.주가가 이익에 비해 싼 주식을 사라.

저PER가 고수익을 낳는다.

5.기업이 가진 자산보다 더 싼 주식을 사라.

위험 없는 최고의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2장 황금 같은 가치주를 찾아라

6.우당탕 떨어지는 주식

주가 하락은 양날의 칼이다. 나쁜점이 있으면 좋은점도 있다.

7.기업 내부자가 살 때 따라 사라

기업을 그들만큼 잘 아는 사람들도 없다.

8.찾으라, 그러면 구할 것이요.

할인 중인 주식을 어떻게 찾을까?

9.'싼 게 비지떡'인 주식도 있다.

주가가 왜 싼지 살펴보라.

10.기업 건강검진1

투자 실수를 피하려면 기업의 기초체력을 점검하라.

11.기업 건강검진2 

기업의 기초체력이 괜찮다면 얼마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 살펴보라.

12.기업 건강검진3

16가지 질문을 통해 기업의 미래를 가늠하라.

3장 해외로 눈을 돌려라

13.해외로 눈을 돌리면 기회가 두 배로 늘어난다.

해외 투자는 위험도 분산시킨다.

14.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해외 주식에 투자하려면 외국의 회계기준을 이해하라.

15.해외 투자의 또 다른 변수, 환율

환율로 차익을 얻으려는 생각은 버려라.

16.선진국에 투자하라.

절대 손해 보지 말라는 원칙은 해외 투자에서도 유효하다.

4장 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17.투자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중요한 것은 등락의 타이밍이 아니다. 항상 주식시장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8.매수 후 보유?정말?

주식과 채권,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19.오직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면?

펀드매니저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20.짜릿한 롤러코스터의 유혹을 뿌리친다.

원칙을 고수하는 용기를 가져라

21.세월이 흐르면 방법도 변한다.

그러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역자 후기

   

   

   

강신주의 다상담. 사랑.몸.고독편.

강신주 / 동녘 / 2013.8.5 / 268페이지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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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1의 팟캐스트에서 저자의 육성 강의를 공짜로! 들을 수 있다. 정말 강연의 내용을 책으로 잘 옮겼다. 그러나, 듣는 것과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듣는 것은 그저 수동적으로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뿐이지만, 책을 읽으면 자신이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생각을 할 여유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가슴을 뜨끔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많아서 힘들었다.

   

--- 좋은 문구 --

   

제가 2011년 강연과 집필에 매너리즘을 느끼지 않았다면, 김어준을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만나지 않았다면, 김재철이 <색담>을 폐지하지 않았다면,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 세력이 승리를 거두었다면 '벙커1'에서의 <다상담>은 불가능했을 것이고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채도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몇 겹으로 쌓인 모든 인연이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어쨌든 세상은, 그리고 미래는 모를 일입니다.

   

알랭 바디우라는 철학자가 있어요. 사랑은 둘의 경험이라고요.

   

만약 내 남자친구의 연봉이 6,000만 원이에요. 돈을 이렇게 잘 버니 우리는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요. 어떻게든 찾게 돼요. …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사람이 참 좋다'고요. 그런데 이게 정말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가 봐야 알아요. 높은 연봉을 받았던 상대방이 정리 해고를 당했을 때 알 수 있죠. 그때 우리는 직감합니다.

   

나이도 제3의 영역이에요. 나보코프가 쓴 소설 <롤리타>는 중년의 남자와 10대 여자의 사랑이야기죠.

   

사랑은 둘의 경험이라는 말. 이 엄격한 잣대로 본다면 저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는 사랑을 한 적이 거의 없다는 놀라운 사실에 직면하게 되고 조금 당혹스러워집니다. >> 그래서, 누군가들에게 감사하게 되었다.

   

결혼과 사랑은 별개인 거죠. 문인들이나 인문학자들은 다 알아요.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것을요. 사랑과 부합되는 결혼을 딱 하나 말씀드릴게요. 호르헤스 루이스 보르헤스의 <픽션들>이라는 소설이 있어요. 보르헤스가 죽기 딱 6개월전에 비서와 결혼을 해요. 저작권과 재산을 주려고요. 그러나, 지금은. 보르헤스처럼 하실 수 있겠어요? 여러분은 거꾸로 하죠. 혼인 신고를 해야 저 사람의 돈이 내 꺼다. .. 그 정도 되면 사랑은 아니에요. 그 정도 되면 거래죠.

   

저 사람을 만났더니 내 자존감이 올라가지 않을 때, 우리는 더 이상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고통만 줄이려 해요. 누군가를 좋아할 때 상처받을 봐 두려워하고 겁을 집어먹으면 죽었다 깨나도 사랑 못 해요.

   

그냥 외롭게 처절하게 조연으로 사는 거죠. 평생. 처절하게 사세요.

   

성적으로 궁합이 안 맞는다고 헤어지는 부부들 있죠? 섹스만, 성만 달랑 보고 간 거에요. 오히려 관계에서 성적인 영역이 작아져야 해요. 어떤 '한 사람'으로 다가와야 되는 거에요. 이성일 거라고 미리 예측하지 마세요.

   

저는 한 사람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어떤 한 사람으로 다가와야 되는 거예요.

   

누가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가의 문제입니다.

   

사랑을 안 해 본 사람은 어린애인 거예요. 우리가 예술 작품을 처음부터 알아볼 수 있어요? 수십 편을 보고 나서 판단을 내리는 거예요. 우리가 판단을 내릴 때는 비교를 하는 거예요. 경험이 없다면, 경험을 쌓아야 돼요. 좋아하는 남자 만나면 식사 하자고 해요. 그러면 둘 중 하나잖아요. 걔랑 먹든가, 말든가 확률이 50%면 저는 베팅해요.

   

만약 정말로 온몸으로 맛있는 커피네라고 느꼈다면 우리는 바로 알아요.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자주 곳간의 쥐새끼처럼 그 커피숍에 들리게 될지를요. '느낌!' 확실하게 아는 것! 다른 사람이 무어라 해도 확실하게 알고 느끼는 것. 이것이 바로 '확실성'의 감각이지요. 확실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조바심치지는 마세요. 반드시 올테니까요. 단지 그때가 언제일지가 막연할 뿐이지요.

   

여러분이 거짓마을 하고 무언가를 숨기게 만드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불행해져요.

   

김수영의 시 기억나시나요? 처벌을 받을 각오를 하는 사람만이 살인을 할 수 있어요. 강해야 돼요. 누구를 많이 미워하고 버린 만큼 우리는 다른 것을 잡는 거예요. 더 세게 왜냐면 그렇게 버려 봤기 때문에 아무거나 안 잡아요.

   

사랑과 남녀 사이는 박수소리 같아서, 소리는 그 사람 혼자서는 안 나요. 내가 속물이면 그 사람도 그만큼 속물인 거예요. 속물들의 대타협이죠. 비슷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잘 보세요. 그 정도가 나다라는 걸 금방 알게 될거예요.

   

질적인 비약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시간적인 지속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에요. 영원한 사랑이란 정확히 말해 너무나 강렬해서 영원히 온 몸에 각인된 사랑을 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사랑의 영원함이라는 건 꽃이 피었는지 피지 않았는지를 표현하는 말잉요. 우리가 가장 불행하다고 할 수 있는 건, 같이 지내면서도 한 번도 꽃을 피운 적이 없는 경우죠. 주인공이 된 경험도, 둘이 된 경험도 없는 겁니다. 경제적으로 비슷하고 세계관도 같은 사람을 만나서 그냥 사는 거예요. 사실 그런 커플이 더 많아요. 하지만 본인은 둘이 되는 경험을 했잖아요? 그러면 행복한 거예요. 박수 받을 만하죠.

   

육체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정치적인 견해도 중요해요. 영화를 볼 때도 같이 봐야 좋잖아요. 난 김기덕이 좋은데 상대방은 김기덕이 싫다고 하고 월트디즈니 만화만 계속 보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요소들도 같이 다 봐야 하는 거예요.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 사람들을 찾는 건, 나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타협하지 마세요. 돈으로 학위로 미래로 타협하지 마세요. 타협하지 말고 진짜 주인공으로 한 번은 살아요. 아셨죠?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이야기가 사실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죠. 여행을 다녀 보신 분은 알거예요. 몸이 피곤할 때 여러분의 판단력이 어람나 흐려지는지요.

   

강건하게 운동을 하면 100퍼센트 해결이 되죠. 어렵지 않아요. 정신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 몸에 문제가 생기면 정신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체는 세계와 관계합니다. 거꾸로 정신은 세계와 관계하지 못해요. 여러분들이 정신에 집중해서 누굴 사랑할까?에 몰입하면 절대 사랑을 못 해요. 안으로 갇히는 거고요. 육체라는 수단이 소중한 이유는, 몸이 세계와 연결되어 잇는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공식은 이렇습니다. 몸이 세계와 연결되는 도구이고, 몸은 세계에 개방되어 있다. 반면 정신은 상당히 폐쇄적이다.

   

그러니까, 정신적 사랑이라는 말은 당연히 개소리죠.

   

여러분들을 보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없다는 놀라운 사실.

   

그런데 사실은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랑도 잘 못하죠.

   

사랑하는 사람이 예쁘다라고 말해 주는 거예요. 그러면 다 해결돼요. 넌 그걸로 충분히 예뻐.라는 말이 우리의 고질적인 다이어트와 성형 수술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힘이에요.

   

열 명 정도 여자를 만나 보면 판단이 되실 거예요. 그러니까 많이 만나봐야 해요. 어떤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여러 번 해 봐야 해요. 여행도 마찬가지죠. 여행을 한 스무 곳, 서른 곳은 가 봐야 나는 이곳에서 살다 죽겠다는 곳을 정하죠.

   

제가 여러 권의 책을 썼잖아요. 정신노동자죠. 그런데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죽을 것 같아요. 허리 아파서요. 정신노동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정신노동,육체노동의 구별은 지배자들이 일 안하고 놀기 위해서 만든 개념이죠.

   

100권의 책을 읽어야 자기에게 어울리는 책 한 권을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계속 날로 드시려고 책 한 권을 소개해 달래요.

   

벚꽃이 피었다는 것이 중요하지, 벚꽃이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죠.

   

그런 사람을 니체는 초인이라고 부릅니다. 초인은 더럽게 힘들죠. 완전한 자기 삶의 주인인 거예요. 나만의 굿과 배드라는 판단에 의해서 산다. 이 사람은 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게 더 이상 중요하지가 않죠.

   

섹스는 관계의 시작이에요. 섹스는 종결이 아니에요.

   

우리의 정신이 정신적 사랑,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헛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몸의 존재이기 때문에 몸과 같이 가요. 몸과 같이 가는 거예요.

   

몸이 있는 곳이 우리의 삶이고 관계고 사라잉거든요. 사랑해라고 떠들지 말고요 한 번 쓰다듬어 주는 게 더 강한 거에요.

   

벤야민이 말한 아우라. 이 아름다움은 오직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만 허락된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러나 절망스럽게도 우리는 조용히 카메라를 꺼내 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게걸스럽게 찍기 시작합니다. ..

   

사진의 풍경은 '시각'만이 추상화되어 박제된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신이 직접 본 풍경은 다섯 가지 감각이 모두 살아 움직였던 구체적인 경험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생에서 가장 성숙한 사람은 10대 때 그 모든 걸 다 겪은 사람이에요.

   

항상 사람들한테 강조하는 게 젊었을 때 몸 사리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젊었을 때는 더럽게 힘들어야 합니다.

   

몰입할 것이 있으면 고독을 피할 수도 있다는 교훈 말입니다.

   

최근에 나를 잊어버렸던 경험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셔야 해요. 그게 거의 없다면 고독이라는 상태에 있는 겁니다. 몰입의 특징은 나를 잊어버리는 거예요.

   

고독이라는 건 자의식이 강한 상태입니다. 세계에 몰입을 하지 못한다는 거요. 몰입을 못 ㅎ산다는 건 나 자신의 자의식이 강하다는 거예요. 자신에게 집중하는 거고, 긴장되어 있는 거예요. 이 세계를 풍경을 보는 겁니다.

   

고독은 일회용 반창고 일 때만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상처가 날까 봐 계속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것은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요.

   

반면 주변에 돈은 잘 못 벌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했던 친구들은 지금도 그 일에 몰입을 해요.

   

따듯한 사람, 혹은 몰입할 수 있는 사람,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래서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행운은 아무에게나 오지는 않아요. 스스로 고독을 깨기 위한 적극적인 몸부림이 있어야 합니다.

   

헷갈릴 때 어러분이 하셔야 하는 것은 감각을 믿는 거예요.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어디를 가더라도 내가 있는 곳이, 내가 있는 곳이고 중심이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여행을 떠났을 때 자꾸 집이 중심으로 남으면 멀리도 못 떠나고 제대로 떠나지도 못해요.

   

그런데 최종 변론에서 사강이 이렇게 얘기해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인생의 목적을 길게 보지 마세요. 왜 사냐?라는 오만한 질문을 하지 마세요. 오늘 좋았나? 지금 이 시간이 좋은가? 그것에 집중하세요. 항상 헷갈리면 지금 감각에 집중해야 해요. 내가 이 모임이 좋은가? 이 사람과 같이 있는 게 좋은가? 이 책이 좋은가? 이것만 집중하세요. 이 책을 다 읽은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러지 말고 지금 순간에 집중해요.

   

길게 봐서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그건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스파게티 맛을 묘사하는 데만 집중해도 기분이 금방 좋아져요. 몰입의 정도가 확 늘어요.

   

고독에는 병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고독은 자기에 대해서 몰입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고독은 타인에 대해서 몰입하지 않기도 작정했을 때 쓰는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타인을 사랑할 수 없으니 나만을 사랑하기로 작정하는 것이 고독의 숨겨진 매커니즘입니다.

   

타인은 자신에게 상처 줄 가능성이 많게 다가오는 거예요. 뜨겁단 말이에요. 촛불처럼. 어떡할래요? 그러니까 거기에 너무 많이 데면 나만을 소중히 여기게 되는 거예요. 렇지만 타인은 절망의 원인이자 희망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불행의 원인이자 행복의 원인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세계 때문에 고독해진 것이라면, 세계와의 관계를 통해서 고독이 해소될 수 있는 겁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우리는 넘어진 곳에서만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분노와 증오의 감정에 이르지 말고 슬픔의 감정에 머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시간이 흐르면 보일 듯 말듯 아름답고 작은 상처 하나만 남을 수 있을 테니까요. 많은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래서 이렇게 말했나 봅니다. 무엇이든지 시작보다는 결말에서 더 많은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요.

   

건강한 사람이 겪은 실연의 상처도 기억에서 빨리 아물 겁니다. 그래서 니체도 <도덕의 계보학>에서 말했던 겁니다. 망각이 없다면, 행복도,명랑함도,자부심도 현재도 있을 수 없다.

   

아무리 슬픈 이별에 직면해서 허우적 거린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슬픔과 불행을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기쁨과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나를 버리고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사이'는 물론 들뢰즈의 개념으로 표현하자면 '차이'이겠고, 바디우의 표현을 빌리자면 '둘'로도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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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

이준혁 / 원앤원북스 / 2012.8.7 / 340페이지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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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서점의 주식코너에서 좋은 책을 찾기 위해서 뒤지다가 나중에 꼭 사서 봐야지 하고 메모를 해두었는데 그 사이 6개월이 지나갔다. 6개월이라는 생각> 기록 > 실천의 간극이 정확하게 현재 나의 실행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간격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 중. 이 책의 제목처럼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좋은 방향성 + 집중이 필요한 것 같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그게 내 최대 아킬레스 건이다. 쓸데없는 호기심이 집중을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개인적인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지만 몇 가지 분야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고 싶은 분야에서도 성과를 얻는 속도가 늦다는 단점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렵지 않은 내용과 스토리로 가치투자의 핵심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좀 더 많은 실제 사례를 들어서 이런 기업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좋은 기업이고, 나는 이 기업은 이런 가격대에서 어떠한 이유로 샀다고 제시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궁금하면 저자가 운영하던 동부파워초이스의 과거 운용보고서를 참조하면 될 것이다. (현재는 파워초이스 펀드매니저직을 그만두고 유리자산운용의 본부장으로 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대형주보다는 성장속도와 잠재력이 큰 중소형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좋은 주식과 집중 투자라는 개념에 대해서만 집중하면서 읽어 나갔다.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도 계속 반복해서 읽고 정리하면서 세뇌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지적하듯이 사람은 항상 이성적이거나, 경제적, 합리적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나가고, 말도 안 되는 결정을 하게 된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판단에 있어서 최소한의 마지노선, 즉 판단의 최후 보루가 무엇인지를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특별한 이유없이 BW,CB,유상증자를 반복하거나, 부채비율이 150%를 넘어가거나, 대주주의 지분이 거의 월급 사장 수준으로 낮거나 하는 등의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즉, 어떤 경우라도 (리만과 같은 사태가 갑자기 오더라도) 일단 나의 자본이 완전히 날아가는 일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기업만을 투자 대상으로 삼으려고 노력한다.(항상 그렇다는 건 아니다.-.-;)

   

어느 투자 고수가 지나가듯이 얘기한 게 생각난다. 물려도 좋은 주식에 물려야 나중에 다 수익 내고 빠져나올 수 있다. 즉, 최소한 주식 투자자는 '좋은 주식, 좋은 회사'가 아니면 눈길을 돌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고, 가급적이면 싸게 사서 위험을 낮추고 좋은 수익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10억 정도 있고, 다음달 반드시 뜰 것 같은 테마나 재료가 있는 주식이 있다면 그 주식에 몰빵 혹은 2종목 정도에 집중투자할 수 있는가? 이런 집중 테마투자는 어지간한 고수가 아니라면 못할 것이다(시장의 알려지지 않은 곳에는 분명히 확률상 이런 것이 가능한 투자자가 있겠지만. 혹은 직접 시세를 만들어낼 정도의 자산가.). 그렇다면 자신의 자산을 의미있게 증식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가치투자로 가는 것이 맞고, 좋은 주식에 집중하고 가능하다면 저렴하게 사라는 것이 이 책의 논지이다.

   

--- 좋은 문구들 --

   

분산투자도 매우 중요한 개념이지만 맹목적으로 분산하는 것은 투자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 집중투자의 철학입니다.

   

회사를 살 때 무엇보다 회사에서 출발해야 한다. 다른 것은 일단 무시하고 버려야 한다. 그 회사가 어떤 본질적인 것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본질이 좋은 주식을 사야 한다. 주식시장,경제,산업 전망은 그 이후로 미뤄놓자.

   

제한된 시간과 자원을 무차별하게 투자하는 것은 죄악이다.

   

연속적인 최소의 투여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선 많은 곳에 집중하면 안 된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결과를 얻기 위해 강점에 집중투자해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분산되면 효과는 떨어진다.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면서 TV를 보면 운동효과가 떨어진다.

   

위험의 정의에 있다. 분산투자에서 말하는 위험은 변동성으로 측정된다. 변동성을 측정하는 방법은 가장 기본적인 통계숫자인 표준편차의 제곱인 분산으로 정한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위험이란 시장과 방향이 다른 것이 아니라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다.

   

코스피의 장기적 매수기회들.

   

주식투자가 위험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존재했던 최근 400년간 사람들은 주식시장을 리스크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여겼다. 정확하게 말하면 관계없는 것이 아니라 측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겼다.

   

-10%의 손실이 발생한 주식이라 손절매를 하기 힘들겠지만 좋은 주식이 아니라면 팔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막을 수 있다.

   

지수가 오른다고 내 종목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지수가 떨어진다고 내 종목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결국 수익률은 어떤 종목을 가지고 있는 가에 의해 결정된다. 아래 참조.

   

   

3년전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절호의 매수 기회로 생각하고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을 매수했던 사람들도 손실을 입었다. 시장의 추세를 예측하는 것은 수익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것이 시장을 무시하고 종목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버크셔. 누적수익률. 복리효과

   

50년전 그레이엄 '증권분석' 이후 비밀은 이미 밝혀졌다. 하지만 35년간 저는 가치투자의 트렌드를 본 적이 없습니다.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드는 인간의 비뚫어진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가치주나 성장주에 대한 의미 없는 논쟁에서 벗어나 좋은 주식을 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주식 그 자체에 대한 리서치에 집중 해야 한다. 아무리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정확하더라도 결국 주식투자의 이익은 개별 종목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좋은 회사는 매일 가치가 커진다. 주가는 어찌 되었든 가치는 계속 커진다.

   

좋은 회사를 찾는 데 훨씬 더 열중해야 한다.

   

책을 많이 읽자. 사색하자. 깨어 있자. 경험하자. 아쉽게도 미래를 통찰하는 방법 중 내가 아는 것은 이게 전부다.

   

투자에 완벽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미래에 삼성전자가 100조원의 순이익을 내든, 80조 원의 순이익을 내든 지금의 순이익인 20조원보다 많다면 주가는 크게 오를 것이다. 정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다행이다. 방향성이 더욱 중요하다. >> 종종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도 전혀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어느 세월에 저 많은 지식을 정리하고 나의 것을 만들 수 있을까 낙담하게 된다. 그러나, 적어도 방향성에 대한 믿음이 있고, 조금씩 나아지겠다는 결심만 있다면 자신의 타고난 지적능력과 재능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원하는 결과를 조금씩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 성장하고 높아진 주가를 지닌 회사처럼, 매일 우상향 하는 가치 누적을 이뤄나가는 기업처럼 성장하는 인간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것은 가치투자를 공부하면서 깨닫게 된 자기계발의 원리이다. 게다가 이미 그 길을 먼저 갔던 많은 선배들이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주주와 일반 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회사가 본질적으로 좋은 회사다.

   

대주주 ceo. 30-40%의 지분.

   

과신은 우리 모두가 주의해야 할 것이다.

   

완전히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심리적 회계를 하지 않고 총자산을 효율적으로 투자하거나 소비함으로써 가장 높은 수익률이나 효용을 얻으려고 할 것이다.

   

-인터뷰 부분-

   

이 책은 주식 투자의 본질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회사가 어떤 회사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위기 국면에서 더욱 높은 성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종목 수가 아니라 포트폴리오에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느냐가 위험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본질이 좋은 사람들이 발전하듯이 본질이 좋은 회사라야 꾸준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개인 메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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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first thing first)

스티븐코비,로저 메릴,레베카 메릴 / 김경섭옮김 / 김영사/ 2002.8.15/ 502페이지/ 1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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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는 95년도에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94년도에는 글로벌 베스트 셀러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출간되기도 했다. 스티븐 코비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자기계발 분야에서 확실한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계발 분야의 수 많은 명저들이 많이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나를 포함한) 여전히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허덕이고 있고, 지속적으로 시간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것은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실천력의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고,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무한 경쟁의 새로운 시스템이 가져오는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반드시 누군가는 더욱 더 많이 가져가게 되고, 누군가는 그 만큼 도태될 가능성이 높은 시스템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스템 자체에 비판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무작정 입으로 비판만 할 정도 비현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선 그 시스템 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작게는 시스템에 휩쓸려 익사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자기 방어력을 키워서 생존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여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들.

   

아직 나 자신을 감당하기도 허덕이는 수준이라서 나를 벗어난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우스워 보이지만 이 책에서 스티브 코비 박사가 이야기했듯이 조직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다. 2007년도 대선은 한국 국민들의 집단적인 욕망의 분출로(오직 돈!을 달라) 엉뚱한 선택을 하게 된 자책골이었고, 작년의 대선에서는 소외 받고 비주류인 계층이 단지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정작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진영에게 표를 선사하는 비합리성을 볼 수 있었다(사회학 분야의 연구결과). 결국, 개인의 합리성과 이성, 자기계발을 통한 명확한 현상 인식 능력도 전체로 보면 사회 시스템의 개선에 일조를 하게 된다. 그 나라의 정치,경제 시스템의 수준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는 흔한 이야기 말이다. 너무 확대된 논리인가?

   

멘토로 삼고 있는 선생님이 추천하셔서 바로 구입해 보았는데 보이는 두께와 달리 얇은 인쇄지로 출간된 책이라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다. 그리고, 오래전 번역된 책이라서 최신의 현대적인 언어와는 다른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게다가, 책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구체적인 스토리와 내용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개념어'들이 난무한다. 즉, 쉽게 쏙쏙 들어오는 책은 아니다. 다만,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논지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이미 제목에 다 들어있다.

First thing first.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을 먼저 하라.

   

쉬워 보이지만 실천은 어렵고, 이 원칙은 바쁜 생활 속에서 주기적으로 망각하게 된다. 그 만큼 관성의 힘이 무서운 것이다. 원칙이 몸에 베도록 습관으로 만들어질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하고, 그것이 몸에 완전히 체화될 정도가 된다면 이 책에서 주장하는 중요한 것을 먼저 하는 작동 원리가 몸과 마음에 내재화 될 것이다. 그것만 장착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오직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급한 마음보다는 좋은 습관 (재야의 고수 투자자분의 별명이기도 한..^^)이 중요한 것 같다.

   

그 외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제2상한' 활동이다.

링컨이 이야기했던 바로 도끼날 갈기에 해당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의 무기를 갈고 닦지 않으면 언젠가 정작 그 도끼가 필요한 날 쓸 수 없거나, 있으나 마나 한 상황을 맞게 된다.

   

자기계발서의 꽃은 결국 읽고 난 후 책의 내용을 한 줄 이라고 실천하는 데에서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읽고 골똘히 생각하고, 그 속에 한 두 줄은 무의식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이 실천까지 이어진다는 믿음만 있다면 자기계발서를 너무 속물적이라고 일부러 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읽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적으로 난 자기계발서는 너무 싫다고 하는 것은 해보지도 않고 선입견을 갖는 것인데, 과연 그런 것이 인문적인 사고인지 반문을 당할 수도 있다.

   

-- 좋은 문구들--

   

당신은 그 소중한 것들에 진정 관심을 갖고, 중점을 두고 시간을 쏟고 있는가?

   

나침반을 준다. .. 어디로 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의미 있는 인생은 속도와 능률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이 나침반과 시계 사이의 큰 차이점을 느끼며 산다.

   

제4세대 접근 방법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not how, but what!)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문제는 '좋은 것'과 '나쁜 것' 사이의 결정이 아니라 '최선'과 '무난함' 사이의 결정이다. 그래서, 흔히 '무난함'은 최선의 적이 된다.

   

사람들이 그냥 원하는 것과 인생에서 꼭 필요로 하는 것 사이에 커다란 차이점이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목표를 달성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행복과 성취감은 점점 더 줄어드는 것이었습니다. 

   

크로노스-순서적인 시간. 카이로스-적절한 시간, 질적인 시간.

   

똑같은 일을 계속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화가 아니라 혁명. 시간 관리의 차원을 넘어서 삶에 대한 리더십으로 나아가야 한다. 즉,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패러다임에 바탕을 둔 제4세대가 필요한 것이다.

   

중요한 것에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에 무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시간을 쓸 때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요소. 긴급성과 중요성.

   

그러나, 우리 인생에서 긴급한 일이 많아질수록, 중요한 일은 줄어들게 된다.

   

제2상한에서 사용하는 시간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우리의 능력을 증가. 제 2상한에 시간을 투자하면 제1상한은 줄어든다. 계획,준비,예방을 통해 많은 일이 긴급성을 덜기 때문이다. 제2상한은 우리에게 조금도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자신이 시간을 할당해야 한다. 제2상한은 자기 리더십의 상한이다.

   

제3상항은 거의 제1상한의 허깨비.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들.

   

어떤 직업은 성격상 거의 전적으로 제1상한에 있게 된다. 소방수,의사,간호사,경찰관,신문기자,편집다들의 일은 긴급하고도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는 것이다.

   

>>> 따라서, 애초에 구조적으로 제2상한 활동을 현실적으로 하기 힘든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이 원하는 삶의 양식과 그 직업이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 단지, 보수만을 보고 그 직업을 선택한다면 장기적으로 정체되지 않을까?

   

예전, 장정일의 책에서 그가 한 말이 기억난다. 나의 꿈은 공무원이 되어 6시에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 하루 종일 책을 보는 것이다. 만약 그런 그가 돈을 많이 받는 대신에 밤10시까지 죽도록 일을 해야 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는 자기 인생의 가치에서 가장 중요한 제2상한 활동인 '독서'를 하지 못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점점 더 불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지 결심뿐 아니라 자신이 선택하는 직업, 취미, 주변 환경, 인간관계 등 모든 환경적 요인을 적극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데 수없이 많은 제약을 따르게 된다. 간혹,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자신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시골의사 같은 분).

   

그러나, 그런 능력이 모두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인간의 능력에 타고난 차이가 있다는 점이 있다는 것은 경험상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말콤 글래드웰의 책에서 나온 유명한 논리인 1만 시간의 법칙에도 논리적 비합성이 존재한다고 최근에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비틀즈가 1만 시간을 연주하고, 빌게이츠가 1만 시간을 코딩했다고 나도 1만 시간 연주하고, 코딩하면 모두가 비틀즈와 빌게이츠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건 곰곰히 5분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는가. 다소 보수적인 전망과 자신에 대한 조심스러운 능력치 예측 하에서 확실하게 예측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방과 치료 사이의 차이.

   

일을 더 빨리 더 많이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살며,사랑하며,배우고, 유산을 남기는 것.

   

긴급성, 아드레날린 중독.

   

이것이야말로 개인적 리더십이 지니는 장점 가운데 하나다. 관리는 문제 지향적이지만 리더십은 기회 지향적이다.

   

네 가지 욕구의 통합이 임계 질량에 도달하면, 자연 발생적 연소를 경험하게 된다. 내적인 시너지가 폭발하여 우리 자신의 내면에 불길이 당겨지고, 삶에 대해 비전과 열정, 모험 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매슬로는 말년에 자신의 초기 이론을 개정하여, 최고의 경험은 '자기 실현'이 아니라 '자기 초월' 즉, 자기보다 더 높은 목적을 위해 사는 것임을 인정했다.

   

정북향. 1도만 어긋나도 예루살렘이 아니라 모스크바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위대한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왈. 모든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다. 도전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며, 개인,단체,사회는 여기에 응전해 나간다.

   

벼락치기를 한 사람들은 학위를 얻었지만 교육은 받지 못했다.

   

삶의 질은 내면에서 시작하여 외부로 향하는 것이며, 의미란 사회에 이바지하고 자신보다 더 높은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일기쓰기를 통해 당신은 나날이 자기 천부의 능력들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다. 글을 쓰는 것은 말 그대로 두뇌에 각인이 되기 때문에 당신이 하려고 하는 일을 기억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책을 읽고, 밑줄 긋고, 정리한 후 그 중 핵심을 뽑아서 간단하게 정리하는 이 작업을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책의 핵심 내용을 2-3회 정도 반복해서 읽게 된다. 내가 아는 어느 분은 책 전체를 모두 정리를 한다. 그 정도에 비하면 거의 약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건상 최소투자 최대 효율을 위한 궁여지책. ㅠ.ㅠ

   

양심의 소리를 분명히 듣기 위해서는 때로 '조용' 해지거나 '성찰'을 하거나 '명상'을 해야 한다.

   

개인 성실성 계좌란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뢰, 말을 실천에 옮기는 능력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기 위한 비유다.

   

개인 생활에서 승리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사회생활에서도 승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상상력 개발 > 제안하는 과정은 시각화다. 이것은 세계적인 수준의 운동 선수들과 연주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효과 높은 훈련이다.

   

알고 보니 산과 골짜기는 곰보같이 오톨도톨한 오렌지 겉껍질이었을 뿐이다. 일일 계획은 우리 시야를 제한한다.

   

아닙니다. 그게 핵심이 아녜요. 핵심은 이겁니다. 만약 당신이 큰 돌을 먼저 집어 넣지 않았다면 과연 다른 것들을 집어 넣을 수 있었을까요?

   

   

   

오스트리라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수감 시절 중요한 발견을 했다.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한 의식이야말로 첫 번째 요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명서…. 모든 게 '되겠다'는 것이었어요. 그것만 소유하게 되면 즉시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내 소유물을 둘러 보아도 나는 내가 되고 싶어하던 사람은 되지 못했어요.

   

시간 관리를 이야기하면서 방향에 앞서 속도를 걱정하는 건, 몇 년을 낭비할 수 있는 데 몇 분을 아끼려 걱정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된다.

   

주간 시간 관리를 하면서 나는 와이프랑 정기적으로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 중요한 역할에 시간을 할당하기.

   

일시적인 불균형에도 맥락과 의미가 주어진다.

   

목적지에 이르고 나서도 기어를 저단으로 바꾸는 것을 잊어버릴 때 발생한다.

   

생산(p)와 역량(PC)을 증대시키는 것 사이의 균형이다.

   

주간 작업표에 적힌 첫 역할인 톱날을 간다는 역할은 인쇄된 제목을 가진 유일한 타이틀이다.

   

이번주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이 역할을 통해서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한 두가지는 무엇일까?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으면 많은 활동들이 긴급해진다.

   

우리가 삶에서 얻고 싶어하는 성공적인 경험이 우연히 얻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 경험은 거의 언제나 성취, 즉 신중한 계획과 철저한 준비의 산물인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기는 힘든 일보다 긴장과 내적 부조화 - 우리가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을 하지 않는 것-때문에 훨씬 더 탈진하게 된다.

   

하루하루 순간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고 있다는 평화로운 내적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양심에 귀를 기울이고 양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신 그들은 역경과 도전 속에서조차 깊은 충족감을 맛본다.

   

사는 동안 계속 사는 법을 배우라 - 세네카

   

쥐 > 오래지 않아 먹이가 그곳에 없다는 것을 알고, 가는 걸 중단합니다. '그게 바로 쥐와 사람의 차이입니다. 쥐는 거기서 멈춘단 말입니다!

   

평가는 성장의 나선형 상승 곡선을 만들어 나가는, 살며 배우는 주기속에서 마지막 단계이자 동시에 첫 단계다.

   

우리는 당신에게 당신이 삶에서 '소중한 것들'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거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가?

   

거의 예외 없이 사람들이 진정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모든 것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가 있다. 심지어 건강이나 경제적 안정과 같은 것을 소중한 것 목록에 올려 놓았더라도, 그것은 가족이며 친구들과 함께 삶을 누릴 자원을 갖추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 우리의 가장 큰 기쁨 - 그리고 우리의 가장 큰 고통-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온다. 삶의 질은 그 본질상 상호 의존적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사람이 무언가를 발명하거나 발견했다는 이야기 > 대부분의 위대한 성취들은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 많은 사람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는 것이다.

   

배우는 것은 성장하는 것이고, 우리 자신이 확대됨..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그룹을 이룬 상황에서 상호 작용할 때 얼마나 자주 통찰을 얻게 되는가? 우리 자신의 아이디어들이 사실은 남들의 아이디어들에서 나오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문헌 > 시간은 생명이라고 말하지만 > 제시하는 기술과 기법들은 사물의 관리와 관련되어 있다.

   

독립성 패러다임의 대가.

   

우리가 독립적 성취에 의거한, 직선적인 크로노스만 고집하는 패러다임을 통해 욕구를 만족시키고 역량을 충족시키려 할 때… 되도록 다양한 것들을 잔뜩 움켜쥐려 한다. 우리는 경험의 대식가가 된다.

   

결혼을 보자. 결혼하는 한 쌍이 각자의 깊은 내면 속에 삶의 지혜를 가지지 못했다면, 시작은 그럴싸할지 모르나 어려운 문제들이 나타날 때..

   

결혼하는 한 쌍이 원칙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상대방의 단점이 드러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로 간주한다. 이 부부는 누가 옳고 뭐가 옳은지에 대해 관심을 덜 가진다.

   

간디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어떤 한 부분에서 잘못하는 사람이 다른 부분에서 잘할 수는 없다. 삶은 하나의 불가분한 전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남들을 잘 속여 넘기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는 심지어 우리 자신을 잘 속이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역할에서든 이중적으로 행동하거나 부정직하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우리 삶의 모든 역할에 영향을 주게 된다.

   

제4세대는 '사람'패러다임이다. ..> 효과적이고 시너지적인 상호 작용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4세대 패러다임은 사람이 먼저고 사물이 그 다음이다. 리더십이 먼저고 관리는 그 다음이다. 효과성이 먼저고 효율성은 그 다음이다. 목적이 먼저고 구조는 그 다음이다. 비전이 먼저고 방법은 그 다음이다.

   

승리란 다른 어느 누가 져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승리는 우리가 우리의 목적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람들은 긴급성을 사랑합니다.

   

공유된 사명서 작성. 상호이익을 모색하라. 먼저 이해하려고 하라. 시너지를 활용하라.

   

신뢰를 주는 데 좋은 성품과 역량 둘 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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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리더십 권위자이자 가족공동체 전문가이며, 교사, 조직 컨설턴트, 저술가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MBA학위를, 브리검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조직행동학 및 경영관리학 교수, 교무처장을 역임했다. 그가 저술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전 세계에서 38개 국어로 번역되어 1,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비즈니스 서적'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원칙중심의 리더십』,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도 모두 합쳐 2,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9명의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43명의 손자, 손녀의 할아버지로서 2003년 '좋은 아버지상'을 받았는데 그는 이 상이 그 어떤 상보다도 뜻 깊은 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류에 대한 지속적인 공헌을 인정받아 토머스모어대학교에서 상패를 받았으며, 1999년 올해의 연설가상, 1998년 시크교의 국제평화인상, 1994년 올해의 국제기업인상과 전국평생기업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타임」지에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고, 여러 개의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23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프랭클린코비사의 공동설립자 겸 부회장이다. 프랭클린코비사는 전 세계 개인과 조직들의 변화와 성장을 도와주고 그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코비 박사의 비전과 규율, 그리고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스티븐 코비의 저작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1994년 4월 15일 초판 발행 이후 2003년 9월 22일 현재 444쇄를 발행하였고, 110만 부가 판매되었다. 이 책은 10년이 지난 2003년도에도 변함없이 매월 3,000명~4,000명의 독자들이 찾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성공학의 명저가 되었다. 톰 피터스가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을 경이로운 책"이라고 소개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기존의 리더십 관련서들이 '처세술'과 단기적 성과 위주의 테크닉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리더십 관련서들과는 달리 그의 책들은 자기혁신, 가정개혁, 기업과 국가의 개조를 위한 근본적 가치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2년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경영 도서 top 10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초일류기업 가운데 460여 개 기업이 코비 박사가 개발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사원을 교육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은 리더십 개발 워크숍 과정으로 진행되어 청와대 경호실과 한국은행, 한국통신 등의 행정부와 공기업, 육군대학 육군본부 공군본부 등의 군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강대사회교육원 등의 교육기관, MBC, 중앙일보 등의 언론기관, LG증권 대우인력개발원 삼성화재 SK그룹 현대인재개발원 등의 주요 기업에서 도입해 활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코비 박사의 혁신적인 시간관리서인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7가지 습관'의 가족 실천편인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 모두 출간 즉시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았다. 개인과 가정은 물론 기업과 조직, 나아가 사회전체가 더욱 효과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스티븐 코비는 한국의 경제와 사회가 처한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그간 3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였고 매전 강연회를 개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의 저자 스티븐 코비가 10년만에 발표한 후속작으로, '7가지 습관'으로 시작된 삶을 변화를 지속시켜줄 8번째 습관을 알려주고, 이를 생활에서 실천할수 있는 체계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8번째 습관은 또 하나의 습관이라기보다는 7가지 습관을 현실에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이다. 통제 중심의 조직에서 한없이 무력해진 개인이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자신의 재량을 확대하기 위해 개인적 리더십에서 출발,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리더의 리더가 되는 방법, 지위에 관계없이 조직을 변화시키는 방법 등을 제시하며 변명과 도피에서 벗어나 삶의 주인이 될 것을 촉구한다. 또한 '7가지 습관'이 주지 못했던, '무엇을 위해' 효과적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과 함께 직업적인 성공과 의미 있는 삶을 결합하는 실천적 지침을 제공한다.|||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와튼 경영대학원에서 인사관리와 리더십을 공부했다. 한국에서 고쳐야 할 만성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7가지 습관"에 있다고 보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번역, 소개하였으며, 미국 프랭클린코비사의 한국 대표로 한국리더십센터를 설립, 리더십과 자기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통하여 한국인의 내면과 한국기업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아울러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플래너 보급, 고품질 서비스, 강의기법 개선, 코칭의 보급을 위하여 한국성과향상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최근에는 국제코치협회(International Coach Federation)의 PCC(Professional Certified Coach)이자 한국 대표로 개인과 비즈니스 코칭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역서로 『뉴 리더의 조건』『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법칙』『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원칙중심의 리더십』『비즈니스 씽크』 등이 있다. 대표작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은 스티븐 코비가 지은 책으로 10년 넘게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2002년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경영 도서 top 10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은 리더십 개발 워크숍과정으로 진행되어 청와대 경호실과 한국은행, 한국통신 등의 행정부와 공기업, 육군대학 육군본부 공군본부 등의 군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강대사회교육원 등의 교육기관, MBC 중앙일보 등의 언론기관, LG증권 대우인력개발원 삼성화재 SK그룹 현대인재개발원 등의 주요 기업에서 도입되어 개인과 가정은 물론 기업과 조직, 나아가 사회전체가 더욱 효과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주식투자로 왜 깨져?

주영성 / 한국교육문화원/ 2010.1.10 / 278페이지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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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님의 카페의 알빠치노라는 별명으로 글을 올리고 계신 전문 가치투자자. 우연히 그의 글을 보다가 그가 과거에 책을 냈다는 사실을 알고 보게 되었다.

   

성장형 주식에 대한 가치투자자의 입문서로 좋다고 생각.

   

주식의 목표가 산정은 해당 기업의 bps * 향후 추정 roe를 통해서 미래 bps를 구한다음, 여기에 목표수익률을 할인하거나, 국채수익률로 할인해서 추가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방식을 사용. 내가 간단하게 사용하는 방식과 비슷.

   

이런 방식이 통하려면 최소 3-5년 동안 매출 및 이익, 자기자본의 성장이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가치 평가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사례로 나온 황금에스티의 경우, 저자의 향후 전망과 전혀 다르게 2009년 이후에 전혀 자기자본을 늘리지 못했다. 애초에 경기 민감한 소재주이면서 독점력을 갖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가치평가를 해봐야 별로 의미가 없다는 것이 드러난다.

   

단순 순자산에 주목하는 보수적 가치투자 + 기업의 성장성에에 주목하는 성장형 가치투자.

   

그러나, 무엇을 선택하든 투자 대상이 과연 적어도 나의 자본을 영원히 날리는 일이 없을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이미 10여 년전의 국내 상장 기업과 현재의 상장 기업의 기업 체질의 '레벨' 자체가 달라졌다는 게 오히려 한국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큰 위안이 아닐까.

   

주식양도세에 대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이 있더라도 이것은 가치투자자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양도세가 도입되었을 때 과연 지금과 같은 단기 차트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당연히 우리의 투자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현재 거래 수수료에 전적으로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증권사와 유관 기관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했을 때 주식양도세가 쉽사리 도입될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투자자라면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도입되면 되는 대로 장단점이 있고, 도입되지 않으면 그냥 기존에 하던대로 열심히 저평가 주식 사서 기다리면 된다.

   

--- 인상적인구절 ---

   

김방희님 추천사. 무엇보다도 그가 인상적이었던 것은 돈과 주식시장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대, 행운을 친구로 만들어라. 친구 사이가 되려면 행운을 극진히 대접해야 한다. 그 대접의 기초가 바로 끊임없는 독서와 정진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주식투자 성공의 여부는 투자자의 기질과 관련이 깊다. > 그러나, 어떤 일에 필요한 기질은 독서와 훈련으로 어느 정도 개발될 수 있는 것 같다.

   

적은 내 안에 있었다.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칭기즈 칸이 되었다.

   

여러분, 제발 주식에 눈을 떠야 한다. 주식은 말 그대로 기업의 지분이자 조각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치를 높여 주가를 상승시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영화 포비든 킹덤. 네 안에 고수가 잠들어 있다. 오직 너만이 그것을 깨울 수 있다.

   

무엇보다 돈은 좋은 것이다. 돈은 현대인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지켜주는 지지선과 같다. 숱한 인생의 문제들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가 돈이기도 하다.

   

시작할 때 치명적 손실을 입지 않아야 훗날을 기약할 수 있다. 차근차근 수익을 쌓아나가다 보면 어느 새 누적수익률이 보답한다. 이채원

   

반면 인플레이션은 주식,부동산,미술품 등 현물에게는 아주 우호적인 동반자다.

   

주식투자의 핵심키워드는 우량주와 매입 금액, 이 두가지다.

   

우량한 주식이고 그 주식이 가진 진정한 가치보다 저렴하게 매수했다면 설령 하락장이 찾아오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다. 이런 주식은 대부분 하락해 봐야 얼마 안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른 한 가지 대안도 있다. 적정 금액으로 알려져 있던 우량 주식이 시장의 비정상적인 폭락으로 덩달아 우당탕 떨어졌을 때 매입하는 방법이다.

   

부동산을 매입하듯이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실수했다고 낙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로부터 뭔가를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식투자로 번 돈은 절대 불로소득이 아니다. 그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한한 인내와 절제를 통해서 승리했기 때문에 그 보상으로 받는 일종의 전리품이다.

   

한국 주식 시장의 진정한 가치투자자가 몇 명인지 아세요? 그 숫자가 7,000명 정도밖에 안 됩니다.

   

기업 분석 사이트에 들어가 해당 회사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자기자본을 늘려왔는지 확인합니다.

   

매수할 때도 신중하게 여러 차례 나눠서 분할 매수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월스트리트를 떠나 있으니 감각이 되살아 났다. 가 최대의 적이었다.

   

절대 회복 불가능한 치명적 실수를 저질러선 안 된다.

   

결론을 말하자. 경력하고 수익률은 결코 정비례하지 않는다.

주식투자 성공여부는 그 사람의 기질과 관련이 깊다. 증시에 입문했을 때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지향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첫번째 기준은 가능한 한 원금이 보장될 수 있는 대상을 골라야 한다.

   

7. 주당순이익이 매년 7%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야 한다. 어느 한 해에 주당순이익이 전해보다 감소했다면 2001년부터 다시 살펴보고 최근 5-6년 동안을 기준으로 산술평균 상승률이 최소한 30%이상이 되는 기업을 선택한다.

   

밸류에이션.

현재 bps. 향후 예상 roe를 곱해서 미래 가치 산출. 국채수익률로 할인하고, 여기에 20-30%의 안전마진 할인.

   

첫째, gdp 대비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을 살펴보다. 주식시장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거래되는 곳이다. 그 나라의 모든 기업들이 거래되지 않고 상장기업의 주식만 거래 된다. 그렇게 본다면 그 나라의 gdp보다 시가총액이 높으면 안 된다. 높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박현주 회장 역시 펀드 직접 운용. 운용하는 동안 고수익을 일궈 내고 지금까지 성장 가도를 멈추지 않게 된 건 무엇보다도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 버티기만 해도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 언젠가 어떤 고수가 필자에게 꺼낸 말씀이다. 따라서 종목을 선택할 때 손절이 필요 업는 종목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당연히 우량주여야 한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의 수요가 있다.

   

자신이 영웅이라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 찾아온다.

   

-- 목차 --

   

주영성

저자 : 주영성

저자 알빠치노 주영성은 1968년 서울 출생. 단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사, 중국 베이징대학교 국제정치학과 석사.

   

주식 관련 인터넷 칼럼니스트(필명 알빠치노, 나폴레옹), 전업 가치투자자, 스탁로그 기업 분석 팀장.

   

전업 가치투자자로 나서면서 망하는 일이 없어지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 인터넷 주식 관련 카페와 사이트 등지에 가치투자 관련 글을 연재하기 시작. 요즘은 영혼이 자유로워지면서 실패나 포기란 단어를 아예 지워 버림.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추천사: 김방희(생활경제연구소장) (KBS 1라디오 『성공예감』 진행자)

스타키안(이상성)『주식투자의 정석』의 저자

프롤로그 - 내가 가장 존경하는 그 분

제1부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가

가. 주식투자 어렵지 않다

나. 아주 쉽게 시작하자

다.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제2부 좋은 주식 고르는 기법

가. 투자 기법을 모르면 즐겁게 배우자

나. 분석할 줄 모르면 재미있게 터득하자

다. 실패한 사람들을 통해 깨우치자

라. 시장 상황을 차분히 관찰하자

제3부 주식투자를 통해 인생을 배워라

- 긍정적인 사고가 곧 성공 투자다

- 나의 꿈, 희망, 용기

에필로그 / 성공 투자자의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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